| [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akaraka (셩이~~~) 날 짜 (Date): 1998년 12월 11일 금요일 오전 11시 16분 50초 제 목(Title): Re: 일본어 욕설 '에치'나 '스케베'는 출장갔다가 돌아오는 뱅기 안에서 일본인 동료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배웠는데... 제가 '난빠' 얘기를 하면서 한국에서의 난빠 스타일이나 행태에 대해서 얘기를 해줬더니 재미있어 하더라구요...그리고 일본에서의 난빠 행태에 대해서 깊은(?) 토론을 나눴지요. 이 친구 부인도 난빠로 엮어진 사이래요...대학 축제때. 자기는 난빠를 하나의 게임 또는 스포츠(?)로 생각하기 때문에 즐긴다고 하대요... 뭐..이건 딴지일보의 헌팅에 관한 보고서에도 나온 듯이 헌팅이 단군 이래 가장 어려운 게임이다라는 정의와도 일치하는 듯... 뭐..그렇다고 난빠가 곧바로 응응응하고 연결되는 것은 아닌 듯 하고요... 그냥 서로 얘기하고 영화나 같이 보고, 잘되면 좀 더 깊이 나가고... 암튼 이런 얘기를 하면서 우리는 '스케베 도모다치'가 되기로 했어용... :) 이번 출장 때 샌프란시스코에서 그 유명한 '오패럴 씨어터'를 가서 스트립 쇼를 보고왔는데 동료들한테 같이 보자고 했더니 처음에는 주저하더라구요. 원래 우리나라에서는 회사동료들과 이런 데 같이 가는 것이 하나도 어색하지 않잖아요.. 저도 여기 오기 전에 일본인들은 이런 거 은밀하게 혼자나 맘 맞는 사람하고만 ㄱ 간다고 들어서 예상은 했었지만 정말 그렇더군요. 아무래도 제가 여기 와서 일본화가 되는 것이 아니고 동료들을 한국화 시키고 있는듯한 느낌이... :) 제가 안지 얼마 안되는 단어들이 보이길래 적어봤슴다... :) 그래도 이 단어를 안 덕분에 며칠전 TV에서 'H-FILE' 어쩌구 하는 코너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지요. 역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단어부터 배워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