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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am ] in KIDS
글 쓴 이(By): babox (바보5/숭늉-`)
날 짜 (Date): 1993년11월01일(월) 23시50분33초 KST
제 목(Title): 바보5(숭늉)의 소개 (또 이어짐)




  음 나의 앞의 소개 글들에서 봤겠지만, 나는 무척 자유로운 ㅋ怜磁�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무척 고정관념에 쌓여 있습니다. 항상 무엇을 함에 있어 형식이란 
것을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많은 경우에 있어서 세세한 형식을 
따집니다. 이를테면 남들이 뭔가 다양한 것을 추구할 때 나는 통일성의 미를 
추구합니다. 앞의 첫글에서 한 문단이 실수로 한 글자만큼 들여 쓰는 것을 잊고 
그냥 썼는데, 나는 항상 글을 쓰면 한 글자만큼 들여서 문단을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책들이 그래왔고, 그리고 그것이 가장 적당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한 줄 짜리의 문단이라면 더 들여 쓴다면 두번째줄의 끝이 
첫 줄의 시작보다도 앞에 있게 됩니다. 그때의 그 부조화가 무척 눈에 걸립니다. 
그래서 더 많이 뜨어쓴 글들을 보는 것은 상당한 고통이 따름니다. 그리고 나는 
무엇인가를 정리하기를 좋아합니다. 참 앞의 예를 몇개 더 들자면, 거의 같은 
크기의 책인데도 그 크기가 조금 다른 책을 같이 꽂아 놓을 때 무척 짜증이 
납니다. 출판업자들이 그런거 좀 세심하게 신경써 주면 안되느냐는 거죠. 그리고 
책꽃이를 보면 책마다 제목, 지은이, 펴낸곳 등을 써 놓은 것이 상당히 
다양합니다. 이것도 나는 싫습니다. 모든 책이 통일되어 위에서 보투 몇 cm까지는 
무엇을 또 그 아래 얼마까지는 무엇을,... 이렇게 통일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나는 채식주의자입니다. 나의 이 점에서의 꿈은 생식주의자가 되는 
것입니다. 특히 가공식품, 즉 과자나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을 별로 안좋아 
합니다. 사실 일부는 맛이 있지만 가능한 안 이런 것을 안먹습니다. 그래서 
프로야구도 기업이미지를 많이 생각하기 때문에, 롯데, 해태, OB는 상당히 안 
좋아합니다. 그리고 앞에서 화장을 싫어한다고 했듯이 태평양도 안좋아합니다.
그리고 나는 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일단은 맛이 없어서이고, 그 다음은 육류의 
백해 무익성에 대한 확신입니다. 그래서 더욱이 음식이란 자꾸 먹어보면 나름대로 
그 맛을 즐길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고기는 전혀 입에 안대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숭늉(바보5)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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