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angulKorean ] in KIDS 글 쓴 이(By): Convex (4ever 0~) 날 짜 (Date): 2000년 2월 23일 수요일 오전 12시 27분 17초 제 목(Title): '세종프로젝트' 중국서 첫 워크숍(上) <세계언어 묶는다>'세종프로젝트' 중국서 첫 워크숍(上) 훈민정음을 기반으로 21세기 정보화와 세계화에 도전하는 ‘세종프로젝트’ 가 중국 대륙을 무대로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세종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21세기 집현전 학자’들은 이달초 중국어 발음 표기를 위한 52개의 새로운 정음기호를 확정지은 데 이어 지난 10일 부터 15일까지 중국 광시사범대학 중문과 교수들과 워크숍을 통해 구체적인 연구방향을 확정했다. 지난 14일 중국 광시성 구이린시 광시사범대학 중문과 건물 2층 소회의실. 경희대 배재석(裵宰奭·중문과)교수가 중국 교수 4명에게 훈민정음의 과학 적 제자 원리와 함께 새로 만든 52개의 정음기호를 슬라이드 필름을 이용해 꼼꼼하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중문과 학과장 쑨젠위안(孫建元.44)교수는 “훈민정음을 이용해 새로운 문 자체계를 과학적으로 개발해낸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현재 중국 표준어 인 베이징(北京)어는 물론 영어 알파벳으로 도저히 적을 수가 없던 광둥(廣 東)어 등 지역 방언과 소수민족어를 완벽하게 표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쑨교수는 조선시대 최세진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는 등 중국내 훈민정음 연구의 1인자. 그는 앞으로 21세기 집현전 학자로 세종프로젝트에 적극적으 로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광둥어와 소수민족 음운현상을 전공하고 있는 양스원(楊世文.46)교수도 “ 역사적으로 중국과 한국은 경제적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폭넓은 교 류를 해왔으나 최근 수십년간 교류가 단절됐었다”며 “정음기호와 이를 통 한 중국어 표기 연구가 21세기 한·중간 문화적 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다 는 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배교수의 설명이 방언 문제와 55개에 이르는 소수민족언어 문제로 한계에 봉착해 있는 중국 정보화에 이르자 산둥(山東)성 출신의 장린타오(張林濤.3 3)교수와 헤이룽장(黑龍江)성 출신의 연구생 궈위에셴(郭玉賢·여.27)씨의 눈빛이 반짝거렸다. 궈씨는 “헤이룽장 방언으로 이야기를 하면 광시사범대학에서는 의사 소통 이 하나도 되지 않을 정도로 양쪽 지역의 말이 다르다”며 “장차 정음기호 를 컴퓨터 음성인식 기술에 접목시켜 양쪽 지역에서 각각의 방언으로 말을 해도 의사 소통이 가능하다니 믿을 수가 없다”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장교 수는 “그동안 피상적으로 훈민정음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이제는 컴 퓨터에 접목시켜 정보화 시대를 앞당기는 프로젝트가 필요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중 교수들은 이번 학기부터 중국 광둥지방 방언과 장 족어 및 묘족어(猫族語)등 3가지 언어를 정음기호로 정리하는 파일럿 연구 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광시사범대학에서는 중문과 교수 4명과 박사과정 생 등 2명의 조교가 연구에 참여하고 다음 학기 대학원 입시 때 한국어에 능숙한 조선족 출신 학생을 뽑기로 했다. 또 파일럿 연구가 마무리되면 전산학 전문가들과 함께 정음기호를 이용한 중국어 워드프로세서 개발과 한·중 언어 자동 번역·통역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키로 했다. <중국 구이린(桂林)=강대중기자> -Munhwa --,--`-<@ 매일 그대와 아침햇살 받으며 매일 그대와 눈을 뜨고파.. 잠이 들고파.. Till the rivers flow up stream | Love is real \|||/ @@@ Till lovers cease to dream | Love is touch @|~j~|@ @^j^@ Till then, I'm yours, be mine | Love is free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