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ngulKorean ] in KIDS 글 쓴 이(By): damat (경이) 날 짜 (Date): 1994년07월21일(목) 10시32분09초 KDT 제 목(Title): Re^3; 한자는 우리 글일 수도. 먼저 Convex님과 트라좀님께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정을 상하게 하려는 생각으로 글을 적었던 것이 아닙니다. 저도 위에서 적은 시사저널의 기사를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기사에 대해 참신하다는 느낌까지 받았죠. 그리고나서, 한동안 모 일간지에서 한자교육을 국민학교때부터 다시 시켜야한다는 어느 학회의 발표가 있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우리들의 언어교육은 매우 잘못되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겁니다. 실제 생활과는 무관한 독해위주의 영어교육을 받아왔고..국어사전보다 영어사전을 더 열심히 보는 교육을 받아왔죠. 어떤 사람들은 국어교육에 대해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까지 이야기를 하더군요. 위에서 제가 적었던 글은 시사저널의 기사를 다시 읽고나서 느낀 현실에 대한 아쉬움때문이었습니다. 사람들이 한자교육을 다시 해야한다고 내세웠던 일종의 이유중의 하나에 전산화에 의해 한자어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되었으니.. 한자교육을 다시 해야한다. 우리글에 대해서는 올바르게 쓰자는 소리는 1년에 단 1번 한글날에만 합니다. 그나마 한글날은 국경일에서 제외된 상황에서요. 그 이유도 세계어느나라에서도 자기나라 언어를 만들었다고 국경일이 된적이 없다고 하는 말도 안되는 이유에서였죠. 한자어를 우리민족이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한자무용론도 주장하는 것도 아니구요. 단지 제가 주장하는 것은 한글을 바로 쓰자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단어등의 70%이상이 한자어인 상황에서 한자무용론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답답한 현실의 비판으로 위의 글을 적었다고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 ## damat@land.postech.ac.kr 허태경 ## ## 포항공대 화학과 석사2년 0562-279-276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