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llymUnv ] in KIDS 글 쓴 이(By): eulia (수선화애인맧) 날 짜 (Date): 1997년10월04일(토) 23시56분02초 ROK 제 목(Title): 오늘 춘천에.. 갔었지요... 92학번 김계연양의 결혼식이 있었걸랑요. 졸업하기위해서 마지막까지 빠각빠각대는 이상황에서... 그래도 동기사랑은 나라사랑이라는 선현의 말을 생각하고, 오늘 새벽 잘자는 동훈이를 깨워서 2만원의 여비를 챙겨서 새벽 6시쯤에 나갔답니다. -_-; 가는 도중에 계속 자다보니 12시쯤에 춘천에 도착 집으로 향해서 넥타이를 구하여 매고는 다시 학교를 들려 잠시 둘러보았지요(전 춘천에 가면 항상 학교를 둘러봅니다.) 그리고 서둘러 2시에 춘천 중앙교회(춘여고에서 밑으로...) 로 약간 늦었기에 뛰어서 갔답니다. 식이 거행되고 있더군요. 92학번 친구들은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90형들이 꽤 있더군요. 사실은 계연양과 결혼하는 분이 저희학교 경제학과를 나오신 분이고, 춘고 출신으로 홍수형, 강일이형의 친구이걸랑요. :) 저는 꼬봉. 식을 보는데 정말 느낌이 새롭더군요. 그와 그녀를 보고, 나도 어른이 된것 같은 느낌. 92학번으로는 저를 비ㄴ롯해서, 김수형, 황선정, 홍동완, 정순미, 한자랑, 신 영미, 송� 수미, 조은희 정도 왔었읍니다. 여기서 또한 재미있었던것은 홍수형님과 정순미양의 소문이 맞다는 것이었지요. 서로 연인이라나 뭐라나, 그리고 조은희양도 90-한림-춘고-family의 친구로, 강대 나오신분과 사귀고 있더라구요. :) 결국 조은희양이 부케를 챙겨가더군요. 저는 거기까지만 보고 왔어요. 오늘 다시 내려가야 했기때문에 막차인 5시차를 타러요. 아쉽더군요. 이 2시간을 보기 위해서 그렇게 왔는데. 뭐 그래도 얼굴은 보았구, 친구들도 만났구, 존경하옵는 형님들도 보았으니. :) 피로연으로 구봉산 멋있는 카페로 가는듯 했어요. 재미있었겠지요. 윤석이형은 좋겠다. 계연이 신랑이요, 제 동문 선배이걸랑요. :) 다음에 오면 술사준다고 했어요. 꼭꼭꼭 찾아가야징.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한국의 축구승리소식을 들었구요. 이쁜 아가씨 한명 봤어요. -_-; 이제 다음은 누구지요? 다음으로 결혼할사람... 손들어봐요!!!~~ 모두 모두 행복하시길... 이 가을에~~~~~~~~~ ---------------------------------------------------------------------------- A : 뭘 그렇게 생각하니 ? 어떤꽃인지아직도보지못했다. 정근 : 나 ... 난 말이지, 난, 나는 ... 봄에만살짝피었다지는꽃. *** 수선화 애인 *** 어떤꽃일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