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llymUnv ] in KIDS 글 쓴 이(By): mandala (솔라리스) 날 짜 (Date): 1996년07월01일(월) 06시19분53초 KDT 제 목(Title): 방금 Mad Max 를 봤는데.. 매드맥스를 오랜만에 다시봤습니다. 이 영화 시리즈는 3편- 티나 터너가 나와서 영화를 완죤히 망치는- 을 빼고는 다 좋은 것 같아요. (재미로만 말하자면 2편이 더 낫죠) 하지만 매드맥스가 유명한 이유가 반드시 멜깁슨의 출세작이라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만화 <북두신권>과 느낌이 비슷한 거죠. 황량한사막 , 오토바이족, 애인(아내)을 위한 복수, 무자비한 죽음 등등.. (심지어 매드맥스 2에서 주인공이 입는 옷이 왜 그렇게 만화 주인공과 비슷한지..) 더구나 제일 비중있는 시대적 배경이죠. 핵 전쟁 후에 살아가는 방식, 머 그런 이야기들이 결코 하드보일드 액션으로만 다가오지는 않는 영화가 바로 매드맥스인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어딘가 좀 어색하고, 지나치게 (호주영화치고는) 잔인하지만, 다시봐도 시간이 아깝지 않은 영화입니다. 가끔은 옛날 영화를 봅시다. 그리고 만일 그가 너를 꿈꾸기를 멈춰 버렸다면.... If he left off dreaming about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