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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llymUnv ] in KIDS
글 쓴 이(By): gift (덥당....)
날 짜 (Date): 1997년06월17일(화) 22시02분09초 KDT
제 목(Title): 오늘은 무슨 야기할까...

 너무너무 오랫만이군요...

 학교 network이 좀 문제가 있었거든요...(강대가 문게가 있어나...!!!)

 여하튼 지금은 되니까 다행이군요...

 이상하게도 며칠전에 연구실에 에어콘을 설치했는데 전혀 효과가 없곤요...

 덥긴 덥당...

 오늘은 기분이 좀 그렇군요...

 별로 정들었던 연구실은 아니었지만 오늘이 여기서의 마지막 밤이거든요...

 슬퍼라... 잉잉잉... 이제 어디로 가나... 나는 이제 어디로 가나...

 그리고 똥(Nel)이랑 바보(splendid)랑 만나면 손 좀 봐줘야겠군요...
 (쓰지말라는 용어를 사용했으니...)

 오늘 지구과학 시험감독 들어갔다가 황당한 일이 있었다...

 시험지를 나누어주고 2분정도 지났을까...

 앞에 앉은 학생이 손을 들었다... 나는 그 학생이 무슨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할 줄 알았다... 
 
 어떻게 하면 멋있게 대답을 해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며 그 학생에게로 
다가갔다...

 그러나 그가 나에게 한 질문은 나를 당황하게 했다...

 질문의 내용은 "다했는데 나가도 돼요..." 였다...

 그래서 열받아서 30분동안 그자식을 붙잡아 뒀다가 내보냈다...
 (나쁜자식... 나를 실망시키다니... 이쁜 여학생이였다면 바로 내보내 줬을 텐데...)

 아마도 그자식은 나보다 더 황당했을 거다...


  ---!@#$%^&*()---
저 한가한데요...
진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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