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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llymUnv ] in KIDS
글 쓴 이(By): KroQ ( 秋  男)
날 짜 (Date): 2007년 8월  1일 수요일 오전 08시 37분 53초
제 목(Title): 내 첫사랑


내가 처음으로 여자애한테 감정을 느껴본건 국민학교5학년때 일이다

지금도 그렇지만...어릴때부터 키만 크고 마른 체형이다

그 키도 중학교때 다 큰거여서 국민학교때까지는 중간이었지

키 이야기를 하는것은 키때문에 그아이와의 인연이 생겼기때문이다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데...

5학년 첫날 남녀따로 키순서대로 주욱서서 짝을 맞추던 장면

그때 옆에있던 지금은 이름이 기억나지않는 아이가 예전부터 친한 사이였던거다

해서 내가 크니 네가 크니 하면서 싸우다 결국 내가 가위바위보에 져서

그넘 앞에 섰었다

그렇게 운명적으로 짝이된 아이가 윤나(가명)이다

솔직히 그때까지 나에게 여자란 존재는 귀찮기만 했다

내가 일상에서 매일 겪는 여자들은 나를 귀찮게만 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렇지만...뭐 천성이 어디 가겠냐만

난 뭐든걸 내맘대로 내가직접 해야 직성이 풀린다

허나 내인생 최초의 여인은 아직 어린 나를 못미더워했고

내가 무얼 하고자 할때마다 안된다는게 대부분이었다

또 두번째 여인인 내 여동생은 그래도 하나뿐이 없는 오빠를 따라다니는걸 
즐겼고

나는 그 입싼것이 내가 무슨짓을 하고 돌아다니는걸 엄마에게 일러바치는게 
두려워 항상 따돌리곤 했다

거기다 여자건 남자건 나의 자만심을 건딜이는 족속들을 

끝까지 응징해야하는 꼴통성격으로 그전까지 짝궁들과의 많은 싸움들은

그 새침하게 생긴아이를 특별한 존재로 생각못하게 하였고

오히려...예전짝꿍들보다 더 한성깔하게 생김새가 걱정이되었다

1부끝




Work like you don't need money.
Love like you've never been hurt.
Dance like nobody's watching.
- Satchel Pa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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