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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llymUnv ] in KIDS
글 쓴 이(By): husein (TalkToMe)
날 짜 (Date): 2000년 3월 24일 금요일 오후 09시 20분 40초
제 목(Title): 읽어 볼만 합니다. ^^;


Subject: 읽어 볼 만 한 기사입니다.(좀 김니다,,,)

"웹에 매료된 젊은 한국인들이 규칙을 다시 쓰고 있다" 
??????????????<2000/03/21 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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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포스트지 17일자는 '웹에 매료된 한국 청년들'이라는 기사에서 
한국에 인터넷 선풍이 불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한국에서의 이러한 닷컴(.
com) 붐은 사회와 비즈니스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새로운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Doug Struck기자가 쓴 이 기사의 원문을 요약한 것이다. 지금 
한국에서 일고 있는 선풍적인 닷컴붐은 투자가들과 노동자들을 인터넷 
창업회사들로 유혹하고 있고 나라의 오래된 비즈니스문화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
인터넷벤처 열풍에 사로잡힌 한국은 또한 다른 동아시아나라들과 마찬가지로 
회사와 그들의 젊은 종업원들 사이의 근본적인 관계변화, 그리고 전통적인 
대기업들이 변화를 수용하느냐 아니면 뒤쳐지느냐라는 문제로 압력받고 있다. 
"그것은 이미 작업장안에 의미있는 변화들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홍콩의 Lehman 
Brothers Asia 증권매매업 인터넷 리서치 수석인 Juliette Chow는 말한다. 
"지금까지 노동자들은 그들의 사업체 안에서 매우 작은 주식량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회사들은 노동자들의 유출을 막기 위해 스톡옵션과 더 나은 급여 
등으로 복리후생을 개선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오랫동안 강력한 
대기업들에 의해 지배되어온 경제체제였던 한국에서 투자가들이 젊고 패기있고 
매력적인 e-비즈니스의 기업주들과 새로운 파트너관계를 맺으므로써 그 효과들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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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의 신화를 꿈꾸며 한국인들은 작은 인터넷 기업들에게 자본을 투입하는 
경쟁을 하고 있다. 그들은 맹목적으로 "묻지마 자본"을 인터넷 기업 설립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더 젊은 한국인들은 전통적인 기업보다 자신들만의 사업을 하거나 
새로운 기업을 들어가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능숙한 프로그래머들은 
스톡옵션들과 높은 급여들을 위해 사표를 쓰고 다른 나라들에서 온 컴퓨터 
엔지니어들은 한국에 넘쳐나기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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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성급한 판단이다"라고 한소프트의 CEO 전하진씨는 말했다.전씨는 가장 큰 
수익자들 중 하나로 2년전 부도난 회사를 인수하여 지금은 3천3백만 달러의 
가치를 가진 스톡옵션들을 보유하고 있다. 42세인 그는 140명 피고용인들중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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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적인 인터넷열기의 모습들은 곳곳에서 보여지고 있다. 버스나 지하철의 
포스터광고 대부분은 닷컴 회사들의 것들로 되어있고 네트워크에 연결된 컴퓨터가 
있는 "PC방"이라는 새로운 것들에는 시간당 1달러를 지불하고 온라인으로 
접속하려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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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울의 사무실빌딩들은 벤처 프라자같은 이름이 지어지고 인터넷 기업들로 
채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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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있는 Gartner 그룹에 경제 분석가 Joe Sweeney는 한국에서 인터넷 창업의 
수는 약 2400건으로 작년의 두 배이며 이웃나라인 홍콩, 타이완 같은 아시아 
이웃나라들과 호주와 유사한 성장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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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석가들은 "거품이다, 그리고 위험하다,"라 말하며 한국이 그 같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꺼라 예상하고 있다. 도쿄주재 Salomon Smith Barney 
증권은행의 인터넷분석가 Luigi Limentani는 말했다. "[아시아에서]투자가들은 
경험이 부족하다, 그러나 유입되어지는 자본은 많다.-그 요인들이 불량회사들이 
쉽게 자본을 입수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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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심지어 그 확장이 더뎌진다하더라도, 기업들과 이용고객들은 그 여파를 
견뎌낼 것이다. 그 영향들은 나라를 변화시킨다. 일본경제는 너무 거대하여 
아직까지 그 변화들은 가장자리에 머물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앞장서서 인터넷 
육성을 하고 있다. 중국의 인터넷 경험은 걸음마단계에 있다. 홍콩기업들은 오래 
전부터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낯설고 우수한 노동자들의 수고가 
필요하다. 한국에서 그 붐은 엄격한 고참룰, 종신고용과 회사에 대한 충성심 
등과 같은 보수적인 작업환경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다. 그 성과로 몇몇 
대기업들이 신흥 재벌로 떠오른 업체들을 모델로 하여 조직을 재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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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벤처 혁명은 경제구조와 복합회사를 중심으로 한 법인회사 문화에 빠른 
붕괴를 가져오고 있다."고 조선일보는 결론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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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거대 삼성복합회사의 한 계열인 비즈니스 시스템과 인터넷관련회사인 
삼성SDS는 작년6000명의 회사인력 중 10퍼센트를 창업회사에 의해 잃어버린 후에 
근본적인 변화를 발표했다. "우리는 우리 문화의 변화를 시도할 것이다. 우리는 
작은 벤처 회사같이 보이는 거대기업이 되겠다,"라고 박 주원 전무이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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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환경이 보수적인가? 당신의 넥타이를 벗어 던지고 일하기 위해 청바지를 
입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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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되어진 근무시간대가 싫은가? 회사는 지금 당신이 원하는 시간에 와서 
원하는 시간 동안 일할 수 있도록 "free time"제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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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진급을 원하는가? 선임이사를 뛰어넘어라, 삼성SDS는 젊은 사람들에게 
일의 진행도 에 따라 급여를 지급하는 것과 함께 투표권과 "모든 옳고 그름의 
결정"을 할 수 있는 힘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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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창업하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우리의 돈을 사용하여 "재택 
벤처(in-house venture)"를 시작하라, 우리는 자본을 제공하겠다. 만약 
성공한다면 당신은 분사하고 우리는 주식을 나누어 주겠다. 만약 실패해도 당신은 
여기서 계속 일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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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젊은이들은 이것을 그들 자신의 회사를 만들 수 있고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고 박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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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생각을 환상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터넷 벤처의 붐은 
진짜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과 거래를 해야만 한다. 과거와 같지 않지만, 우리는 
매일 변화할 것이다."그러나 그 변화는 김 진우 씨에게는 너무 느리다. 그는 
10월에 삼성SDS를 그만두었다. 돈은 아니였다고 그는 말한다.
?
그는 최고경영진들과 프레젠테이션을 가진 후 그들이 인터넷을 이해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들은 계속 '수치(numbers)를 달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인터넷업계에서 수치 총계는 아직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3달 이상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었다. 인터넷 세계에서 당신이 3달 동안 기다린다는 
것은 결국 당신은 그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이다."36세인 김은 O1 Inc.라는 국제 
투자동향평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내는 새 회사의 부사장이 되었다. 그가 O1에 
영입되었을 때, 24명의 종업원들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84명으로 늘어났고 내 
달 안에 45명을 더 고용할 계획에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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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그 회사가 그들의 첫 웹사이트를 개장함으로써 피곤에 지친 젊은 
남녀들은 그들의 가구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새로운 사무실에서 복잡한 널려있는 
케이블 회선 위를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그 사이트를 완성하기 위해서 
한구석에 이불과 방 한 켠에 있는 탁구대. 그리고 컴퓨터 스크린을 응시하고 있는 
청바지 차림의 한국인, 대만인, 인도인들. 이들은 모두 함께 며칠 밤을 
지새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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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기서 새로운 종류의 회사를 만들려 하고 있다."고 보스턴대학에서 
international relation전공의 석사과정을 그만두고 한국에 와 회사설립을 
돕고있는 Kacey Doe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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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구축된 체계를 가지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동등하다."고 그녀는 말했다. 
"당신은 사람들이 기회를 찾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었다는 것을 알고 있나?"라고 
그녀는 물었다. "우리는 그것과 같은 느낌의 기회를 지금 느끼고 있다."젊은 
신입사원들-대부분이 남성인-에게 10년 후 회사에서 주는 계급과 급여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고 수년동안 회사에의 복종과 낮은 임금을 받아야 하는 
time-honored hierarchy system을 가진 한국의 대기업들에게 그런 생각들은 
혁명적으로 획기적인 것이다.
?
인터넷 벤처사업의 폭발적인 급증은 더 젊은 피고용자들-여성을 포함한-에게 
새로운 기회들을 주고 있다. 정부는 향후 5년 동안에 만들어 질 수 있는 새로운 
정보와 원격통신들에 대한 직업이 430,000건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그 
많은 직업들에 비해 인력은 턱없이 모자라다.
?
많은 나이든 장년층 한국인들은 그 붐에서 제외되었다는 것을 느낀다. 신문들은 
50대 이상인 그들에게 인터넷 러시에 참가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은 세대들로 
"블랙홀 세대" 라고 표현하며 그들의 처지를 애도하는 기사를 싣는다. 또 벤처 
회사들에게 참가하지 않는 피고용인들에 대해 "남겨진 이들의 한숨"이라고 
헤드라인에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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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조금 너무 늙어버렸다는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라고 39세의 주식회사 
마이크로소프트의 임원으로 있는 김 균씨는 말한다.
?
"내 머리 한 켠에서 '박차고 나가라, 그리고 너 자신의 회사를 만들어라-- 이것은 
네 인생에서 단 한 번의 기회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 켠에서는 
'기다려라, 너는 안정적인 지위와 가족이 있다. 여기에 머물러야 한다'라 말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낡은 경제 시스템의 실패는 새로운 경제 시스템의 탄생을 도왔다.
?1997년 겨울 거만하게 떠있던 한국 경제가 비틀거렸을 때, 젊은 한국인들은 
인터넷 기업을 설립했다. "그들은 다른 어떠한 직업들도 가지지 않았다. 아무도 
고용하지 않았다. 그들에게 시간은 있었다 그러나 돈은 없었다,"라고 
마이크로소프트 서울지사의 권 찬(37)씨는 말했다. "인터넷 사업은 돈이 들지 
않는다, 오직 시간과 아이디어들이다." 그래서 일년동안 은둔에 들어갔었고 
갑자기 이 모든 새로운 회사들을 가진 채 나왔다. 지금 인터넷 벤처의 붐은 젊은 
세대의 일조의 복수 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은 말한다, "이봐, 보라구, 
늙은이들, 우리는 금광을 발견했다."정리:조인스 닷컴= 박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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