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llymUnv ] in KIDS 글 쓴 이(By): mandala (솔라리스) 날 짜 (Date): 1996년10월04일(금) 22시39분18초 KDT 제 목(Title): 부러운 독일.프랑크푸르트 KBS1 에서 세계는 지금 이란 프로에서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시 교통정책에 대해서 소개하더군요. 승용차 통행량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대중 교통 수단의 가격할인과 지하철과 도심전철, 버스의 연계 이용을 이용하구요. 프랑크푸르트 도심한복판엔 도로를 아예 없애버리고 공원을 조성하기도하고. 놀라운 건 자전거 이용을 적극권장한다는 거죠. 환경을 보존할 뿐 아니라, 교통지옥을 없앰으로써 상업도시인 프랑크푸르트에 많은 외지인과 관광객들을 유치하려는 목적이랍니다. 차들이 주택가에선 보행자와 같은 속도로 운행하거나 30km/h 이하의 속도로 운행을 해야하며, 여기저기 차량통제 알림판이 많고, 주차장도 많지 않아 결국 차량운행을 자제한답니다. 앞으로 프랑크푸르트에선 교통량 증대로 인한 도로 확장이나 증설 계획도 전혀 없다는 군요. 대신 여기 저기 보행자 전용도로(엄마와 아기가 손잡은 표지판)와 자전거 전용도로를 많이 만들어서 자전거의 교통분담률을 40%까지 끌어올린답니다. -- 우리나라에선 자동차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인도와 자전거도로까지 없애가며 도로를 넓히고, 좁은땅덩어리에 무조건 길부터 뚫고 보는데.. 선진국은 정말 앞서가는 나라라는 걸 느낍니다. 독일처럼 남의 나라엔 고급승용차를 잔뜩 팔아먹으면서 , 자기네 나라엔 차량 을 통제하고 보행자를 위하는 그런 나라가 선진국입니다. 자기나라 국민 건강과 환경, 교통 문제는 생각도 없이 내수용차만 잔뜩 팔아서 배를 채우는 나라가 선진국이 아닙니다. 미국도 보세요. 자국내에선 담배도 마약의 일종이라고 규제하면서 다른나라(후진국, 개발도상국 --> 우리나라)엔 엄청나게 팔아먹잖아요. --- 물론 우리나라에선 자전거가 보편화되기엔 어려움이 좀 있긴하지만요 (낮은 구릉과 언덕이 많아서 노약자에겐 약간 불편하죠) 길 넓힐 노력으로 그런 어려움을 해결하죠 머..까짓거. 근대 우리나란 뭘 팔아서 선진국을 할까요/? 맞다 그거 있자나요..최루탄..지랄탄!!! **** 하늘이 무너져 버리고 땅이 꺼져 버린다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