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llymUnv ] in KIDS 글 쓴 이(By): mandala (CASE) 날 짜 (Date): 1998년03월21일(토) 00시37분02초 ROK 제 목(Title): 이런 얘기 해도 되나? 한겨레 3.19일자에 나온 문화면 기사입니다. 미술로 보는 20세기 페미니즘 이야기인데요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한 작가의 작품을 예를 듭니다. == 헬렌 채드윅의 [오줌꽃(92년)] 이란 작품으로 작가는 눈이 많이 쌓인 어느날 작가는 눈위에 소변을 보았고, 남자 친구에게도 소변을 보아달라고 했다 생리학적으로 여성의 소변은 하나의 큰 구멍을 만들고 남성의 소변은 흩뿌려진다는 점에 착안했다는 것이다. 작가는 이 구명에 석고를 부어 작품을 만들었는데 여성의 소변(작가)는 커다란 구멍을 만들었고, 남성의 소변은 흩뿌려져있었기 때문에[ 석고르 본을 뜨자 오히려, 여성의 소변 자국이 남성의 성기 이미지를 나타내었고, 반대로 남성의 소변 이미지는 여성의 성기(꽃잎) 이미지를 나타내게 되었다 == 약간 웃기는 이야기다. 여성과 남성의 소변 보는 자세의 차이로 나오는 이 이야기는 남성도 앉아서 소변을 보거나 반대로 여성이 서서 소변을 보면 결과가 다를바 없다는 것을 (모른다고 할 순 없을 것 같다) 외면 하는 것 같다. 왜 남성은 서서 소변을 보고, 왜 여성은 앉아서 소변을 보는지 그 생리학적 문제/ 인류학적(또는 ) 문제를 먼저 연구해야 할 듯 싶다. 아무튼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인 글인 것 같다. 나는 anti feminist 는 아니지만, 이런 식의 글에는 약간의 거부감을 느낀다. **** 하늘이 무너져 버리고 땅이 꺼져 버린다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