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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 ] in KIDS
글 쓴 이(By): cgman (호머심슨)
날 짜 (Date): 1995년09월29일(금) 14시04분00초 KDT
제 목(Title): 감기


어제 아침부터 이상하게 재채기가 나왔다.
프로그램을 하다말고 연신 재채기... 감기기운이 좀 있군..
어제밤에는 열까지 났다. 

아침에 무거운 몸을 일으켜세우고 8시까지 회사에 왔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마수 담배를 한대씩 물고 빙둘러서 우리의 흡연자들이 자랑스럽게 
몽개몽개 연기를 피우고 있다. 가뜩이나 목이 컬컬한데, 담배를 안피우는
나는 몹시 기분이 나쁘다. 


담배를 피는사람들은 대부분 이기적인것같다. 남들이 자신이 담배 피는것에 
대해 불편을 느끼던 말던 그냥피워댄다. 길에서도, 사무실에서도, 막무가네다..
얼마전에 이일로 회사 메일시스템에 금연을 실시하자고 공고를 내던일도 
있다. 요새 어느 구닥다리 회사가 사무실에서 담배를 피게 하냐고...
가히 겨울에는 기가막힌다. 사무실내가 너구리 잡듯이 뿌엿다. 춥다고 창
도 못연다. 근데 더욱 기가 막힌것은 그일이후 총무과에서사내 금연을 실
시하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뭐 이따위 콩가루 회사가 다있어..'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수없다.

아침에 약국에 가서 약을 사먹고 들어와서 계속 프로그램을 짜고있었다.
시리얼통신프로그램인데, 웍스테이션과 PC를 시리얼로 물려놓고 랜을 이용
해 웍스테이션에게 시리얼포트로 데이타를 보내라고 하고 난 내가 짠 프
로그램이 그 데이타를 잘 받는가 관찰하고 있었다. 
근데... 이 바쁜 사람에게 왜이리도 부탁이 많은지... 짜증나 죽겠는데..
이것좀, 저것좀..


마지막 하일라이트...
나보고 내가 프로그램 짜던 PC를 옮기란다. 내 팀장은 우리과에서 과장다음
으로 짠밥과 직급이 높은 사람인데.. 다른 사람이 PC좀 옮겨달라고 하니까
대번에 나에게 그러라고 그러네.. 기가막혀서.. 아니.. 이제 며칠만 프로그
램하면 되는데.. 그 이후에 하면 안되나? 


아뭏든.. 감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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