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YU ] in KIDS 글 쓴 이(By): HappyEnd () 날 짜 (Date): 2001년 2월 23일 금요일 오후 12시 05분 43초 제 목(Title): 꿈... 127일... 잠꼬대... 지난 금요일밤에 꿈을 꾸었다. 하필이면 왜 '127'인지 모르겠지만... 꿈에... 상대 왈 "오늘이 백일째니까... 네 성격상 분명히 27일 후에 연락할거지? 절대로 하지마..." 그러면서 27일째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설명을 해줬다. 물론 꿈이어서 황당한 설정이지만... 바둑으로 설명을 하는 것이다. 27수를 놓으면 흑은 백한테 잡힐 수 밖에 없다며... 그러니, "127일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니까... 넌 또 내게 연락을 할거야... 미리 경고하는데... 연락하지마!!!" 지금 글로 쓰려니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꿈속에는 절박했었다... 그래서, 난 "그래 절대로 안할게... 절대로..." 라고 울면서 말할 수 밖에 없었다... 문제는 그런 꿈을 밤새도록 꾸었다는 것이다. 밤새도록... 어제 어머니와 얘길 하다가... 뜬금없이... "너 요즘 왜 이렇게 잠꼬대를 하니?" 하시는 것이다. 요 며칠은 잘 잤는데... 잠꼬대를 한단 말인가? 잠꼬대... ... ... ... 그래서 늘 아침이면 슬펐던 것일까... --------------------------- 너 행복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