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YU ] in KIDS 글 쓴 이(By): greenie (푸르니 ) 날 짜 (Date): 1999년 9월 24일 금요일 오후 08시 39분 19초 제 목(Title): 나의 지론 '바람피고 나서 부인 내쫓는 놈'과 '집에서 주먹 휘두르고 물건 던지는 놈'은 때려죽여야 한다, 는 게 나의 지론 가운데 하나다. 내가 여기저기서 보고들은 바로는, 그 편이 백 배 낫다. 아픈 기억 덜 가지고, 그나마 멀쩡한 몸을 가진 채로 맞아죽은 남편과 아버지를 기억하는 편이 현실적인 면에서도, 낭만적인 면에서도 단연 낫다. 기억이 추억으로 변환될 여지도 그나마 있고. 그런 이야기나 상담을 마치고 나면, 여전히 기가 막힌다. 힘 내렴... 푸르니 논리의 수미(首尾)가 일관된 생을 우리는 희구한다. - 전 혜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