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YU ] in KIDS 글 쓴 이(By): greenie (푸르니 ) 날 짜 (Date): 1999년 8월 1일 일요일 오전 08시 35분 42초 제 목(Title): 사이버상에서 방패와 망토 도난: 추적후 입 퍼왔습니다~ 『NOW TODAY-Gossip (go TODAY)』 113번 제 목:[07/28] "인터넷서 도난당한 방패 찾아주세요" 관련자료 없음 ----------------------------------------------------------------------------- ↔↔↔↔↔↔↔↔↔↔↔↔↔↔↔↔↔↔↔↔↔↔↔↔↔↔↔↔↔↔↔↔↔ * 제목 : "인터넷서 도난당한 방패 찾아주세요" * 출처 : 한국일보(go HK) * 일자 : 7월 28일 ↔↔↔↔↔↔↔↔↔↔↔↔↔↔↔↔↔↔↔↔↔↔↔↔↔↔↔↔↔↔↔↔↔ 『사각방패와 망토를 찾아주세요』 지난 18일 성동경찰서. 한 경찰관은 도난당한 자신의 물건을 찾아줄것 을 호소하는 지모(40·N게임방 운영)씨를 앞에 두고 황당한 표정을 감 추지 못했다. 지씨가 찾아달라는 물건은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 기 때문이었다. 단지 사이버세계에서만 존재하는「리니지」게임속의 상 품. 「리니지」란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스타크래프트」의 뒤를 이어 폭 발적 인기를 모으는 머드게임으로 참가자가 영주가 되어 다른 영주들과 다투고 괴물들과 싸워 왕이 되기까지를 그려나가는 줄거리를 갖고있다. 인터넷을 통해 접속한 상대들과 싸워 이길 때마다 상품으로 방패와 망 토 등을 얻게되고 이것은 하나하나 축적돼 점수가 된다. 지씨는 『남들 보기에는 하찮게 보여도 3개월간 매일 15시간씩 게임을 하며 얻어낸 엄연한 재산』이라며 애원했다. 경찰은 게임 제작사인 NC 소프트에 요청, 지씨의 게임 접속 아이디 등을 역추적한 끝에 결국 26 일 K고 3학년 이모(17)군등 10대 2명을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군등은 자신들이 자주 들르던 N게임방에서 주인 지씨 의 컴퓨터 모니터 옆에 적힌 아이디를 알아냈다. 이군등은 다른 게임방 을 찾아 지씨의 아이디로 게임에 접속, 자신들의 아이디에 지씨가 벌어 들인 상품을 옮겨놓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경찰에서『게임방에 진 외상 값을 갚기 위해 이 상품을 다른 사람에게 20만원에 팔려고 했다』고 털 어놓았다. 이군등을 컴퓨터 사용등의 사기혐의로 불구속입건한 담당 경찰관은『사 이버시대의 새로운 절도사건』이라며 혀를 끌끌 찼다. 배성민기자 gaia@hk.co.kr :) 푸르니 논리의 수미(首尾)가 일관된 생을 우리는 희구한다. - 전 혜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