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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 ] in KIDS
글 쓴 이(By): shang (Betty)
날 짜 (Date): 1998년 10월  7일 수요일 오후 04시 22분 24초
제 목(Title): 추석은 잘 보내셨나요?



오랜만에 들어오네요...
추석달은 잘 보셨나요? 전 못 봤거든요. 자느라고...

4일, 6일은 졸업논문 준비하랴 정신없이 지내고...
5일은 성묘갔다가 벌레의 총공격을 받았답니다.

게다가 남자친구가떡하니 맡겨놓은 쥐들의 뒤치닥거리...
세상에... 햄스터가 새끼를 6마리 낳은 줄 알았었는데
8마리더군요. 쥐들과 함께 보낸 4일...

근데, 귀엽긴 귀엽더라구요.
특히, 새끼들 덕에 별거하는 쥐돌이가 아주...
제 동생이 주특기(동물 괴롭히기)를 사용, 착한 쥐돌이를 '공격형 쥐돌이'로 
변신시켜놨죠. 얼마나 귀여운지...

꼭 멧돼지 새끼들마냥 등에 줄무니있는 8마리 새끼들도 귀엽고...

먹이주랴, 물 갈아주랴, 가끔 쥐돌이 괴롭히랴 아주 정신이 없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아낌없이 남겨준 쥐벼룩(모기인지도 모르지만...)의 잔해까지.

하여간 정신없군요. 지금은 OHP 자료 준비중...

다들 즐거운 생활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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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틀림없이 지쳤을 거예요.
              오늘 하루종일 제 마음속을 맴돌고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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