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YU ] in KIDS 글 쓴 이(By): HappyEnd (Citron★) 날 짜 (Date): 1998년 7월 19일 일요일 오후 05시 52분 50초 제 목(Title): 마음 갈수록 성격이 거칠어지는 것 같다. 왠만하면 화를 내지 않았었고, 누구를 미워해본적도 없는데.... 못난 사람일수록 상황에 이끌려가고, 일이 힘들다고 짜증을 내고, 모든 일을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는데. 난 분명 못난 사람인 것 같다. 언제나 뒤를 돌아다 보고, 왜 그때 내가 이 것을 선택을 했을까. 후회만 하고... 앞은 보지 않고 있다. 가끔 내가 딱 일년전으로만 돌아가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을 가끔한다. 그런 생각에 잠겼다가.. 금방 '그래 지금 내가 일년후에서 돌아왔다고 생각하고, 일을 하자'는 생각을 하면 다시 힘이 생긴다.(무지 단순.. -_-;;) 만약, 정말 일년 후에서 지금으로 돌아왔다면, 해야할 것이 있다. 굉장히 어색하고, 미워하게된 사람이 있는데, 먼저 용서와 이해를 구하고 싶다. 그리고, 지금 하는 일을 정말 매끄럽고, 완벽하게 마무리 짓고 싶다. 또 한가지는 일년후의 나를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다. 아무리 힘이 들어도 그때는 조금 여유를 가지고, 한동안 잃어버린 웃음(속에서 우러나오는)을 짓고, 지금을 돌아보겠지.... ------------------------------------------------------- I sit here trolling the gray areas of my mind for every detail, every moment, of our time togeth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