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YU ] in KIDS 글 쓴 이(By): yomin (요 민) 날 짜 (Date): 1998년01월14일(수) 14시42분22초 ROK 제 목(Title): 사은회.. 오늘 사은회를 했다. 교수님들을 모셔놓고, 시국이 어수선한 터라.. 보통 저녁식사와 만찬으로 비교적 호화롭게 장소를 호텔로 하는 사은회와는 달리 이번에는 조촐하게 점심식사만 하였다. 간만에 교수님들 다 모인 광경을 볼 수 있엇고, 교수님들마다 좋은 얘기 한마디씩 해주시는 것도 오랫만에 들었다. 생각이 든 것은.. 교수님들께서 늘 가까이들 계시는 분들이지만 어렵고 그래서 멀게 느껴진 분들이... 항상 우리 제자들에게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갖고 계시다는 생각이었다. 과규모가 비교적 소규모인지라, 더 그러함이 느껴진다. 우리 지도교수님께서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우리들에게 두 가지 말씀을 하셨다. 첫번째는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이 때에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자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항상 '꿈'을 잊지말라고 하셨다. 그리고 딴 교수님 한 분의 말씀도 인상적이었다. "기회는 준비된 사람들만의 것이다..." 늘 준비를 성실히 하고, 그렇게 기회란 것은 받아들일 자격이 있는 사람들 에게만 해당하는 것이라고 한다. 괜찮았다. 좋은 사은회였다고 생각한다. . ----------------------------------------------------------------------------- 음.... 시그를 뭘로 할까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