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YU ] in KIDS 글 쓴 이(By): PinkYun (하얀악마) 날 짜 (Date): 1996년09월19일(목) 19시13분43초 KDT 제 목(Title): ♧ 비가 오는 가을 ♧ 잠을 자다가 내리는 비소리에 놀라서 깨었다. 다른소리는 무딘 내가 비소리에 왜 그렇게 민감한지 모르겠다. 소나기같은 비가 내리면 난 그소리에 꼭 잠을 깨고 마니 말이다. 그래서 여름장마때는 밤에 2-3번씩 꼭 잠을 깨었다. 방에 넓은 창문이 2개나 달려서 그런가... 비가오면 마음이 시원해진다. 비가오는 모습을 보지 않아도 내리는 그 소리만으로도 마음이 시원해짐을 느낀다. 아마 무엇인가 씻겨진다는 느낌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마음 저 밑바닥에 깔려있는 어떤 감정이 내리는 빗물에 쓸려내려 가기를 바라는 마음때문이겠지. 여름에 비가 많이오지만 난 비가오는 가을이 좋다. 비가 내린다는 자체가 여름보다는 가을이 더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기때문이다. 아직 낙엽이 떨이지진 않지만 깊은 가을 낙엽이 떨어진 거리에 비줄기가 흐르는 모습을 보고 싶다. 내가 너무 청승인가... .__ . . , 사람이 하늘처럼 _ ,/| [__)*._ ;_/ \./ . .._ 맑아보일때가 있다. '\`o.O' _) . | |[ )| \ | (_|[ ) 그때 나는 그사람에게서 =(_*_)= ( ________________________하늘_냄새를_맡는다____________) (__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