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YU ] in KIDS 글 쓴 이(By): freeas (thewind) 날 짜 (Date): 1995년01월06일(금) 20시03분41초 KST 제 목(Title): 에구 퇴근해야하는데, 웬지 발길이 안 떨어진다. 일이 바쁘냐구요, 할일이 많이 남았냐구요. 하루종일 너무나 한 일이 없는 것 같아 이대로 집에 가기가 좀 그렇네요. 그리고 가면 뭐해요, 기다리는 여우같은 마누라가 있나, 토끼같은 애들이 있나. 그렇다고 내가 뭐 회사에 몸바쳐서 충성하는 그런 인물은 못되구요, 다만 의미없이 보낸 하루가 아깝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 새해엔 열심히 살려구 했는데 벌써 어영부영 날짜만 가는게 아쉬워 뭔가 좀 해보고 가야겠는데 마땅히 손에 잡히는 일도 없네요. 결국 kids에서 요렇게 노닐고 있네요, 쓸데없이 낙서나 하구. 에구, 막내동생같은 여자애한테 talk이나 걸어볼까나. 근데 오늘따라 귀여운 애들이 안보이네... --------------------------------------------------------------------- Free as the Wind !. 떠도는 바람처럼 자유롭게 날고 싶어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