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YU ] in KIDS 글 쓴 이(By): lionet (새끼사자) 날 짜 (Date): 1996년09월07일(토) 20시05분19초 KDT 제 목(Title): 2169와 2175에 붙여... 영화얘기와 키즈 분위기 얘기를 어떻게 같이 논할 수 있냐구요? 저도 '대통령의 연인'이란 영화를 봤습니다. 물론 비디오로... 재미있더군요. 좋은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위에 쓰신 선배님의견처럼 그 여자 주인공, 왜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나, 하여간 그 배우도 참 좋은 이미지로 남습니다. 하려는 이야기는 그 영화속에서 여주인공이 14년전에 성조기를 불태우는 시위현장에 있었던 것이 대통령의 정적에 의해 증명되어 곤경에 처한 내용 입니다. 그에 대해 그 대통령이 한 말... 영화속에서. "미국의 상징은 국기(the national flag)에만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들(기자들)은 언론의 자유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싸워서 그것을 얻어야 합니다..........나라를 위해 성조기를 불태우며 주장을 펼칠 수 있 을때 거기에 진정한 자유가 있는 것입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한총련을 싫어합니다. 그리고 김영삼 대통령을 좋아하구요. 특별히 이번 연대사태(연대항쟁이든 사태든간에...)에서의 한총련이 보여준 폭력성은 저를 더욱 실망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번 정부의 대응은 그보다 훨씬더 저를 실망시켰습니다. 연대에서 벌어진 일들이 신문에 난것처럼 학생들이 건물을 점거한 후 경찰이 그들을 끌어내는 순서로 된것만은 아니라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고, 그런 식으로 언론을 이끌어 가는 것도 좋지 않은 것 같고, 아직 어찌된 일인 지는 모르지만 키즈의 글들이 지워져나가는 일이 생기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도대체 나같은 사람은 이런 시기에 누구를 지도자로 믿고 따라야 하는 것일까요? 누가 옳은 것인지 도저히 알 수없는, 그야말로 혼돈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 만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