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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 ] in KIDS
글 쓴 이(By): anago (아구  애인�)
날 짜 (Date): 1996년08월14일(수) 19시11분15초 KDT
제 목(Title): 본투킬을 봤다.


어제 본투킬을 비디오로 봤다.

그 영화가 극장 개봉당시 흥행에 성공했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비디오로 보기에는 적당한 한국영화가 아닌가 싶다.

영화의 완성도라든지 극적 재미 등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리고 화면의 분위기 또한 모래시계의 냄새가 물씬...

조직 폭력배를 다룬 영화로서 독창적인 것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영화의 스토리라든가 연기, 완성도 면에서 많이 떨어지지만 해적이라는

영화가 오히려 화면의 독창적인 면이라든지 액션 장면의 완성도가

더 좋았었다.

하지만 본투킬도 한국영화로서는 괜찮은 점수를 주고 싶다.

정우성과 심은하의 연기도 그런대로.... 좋다고는 말을 못하겠지만...

봐 줄만한 정도....


명계남이 나오는 것을 보고 어떤 역으로 나올지 궁금했는데

실제로 보니 아주 심각한 연기를 했다.  기대와는 정반대로....


우리나라의 액션영화를 보며 느끼는 것은 홍콩영화와 비교가 많이 된다는

점이다.  홍콩영화에서의 액션은 롱샷이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액션은

대부분 롱샷.  오히려 홍콩식보다는 찍기가 어렵지만 관객이 느끼는 감각으로는

짧은 컷을 연결시키는 게 긴장감은 더 크다.  하지만 롱샷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실감과 현장감이 더 난다는 점.  한동안 이어붙이기식 액션이 나오나 싶더니

본투킬에서 다시 롱샷으로 돌아간 것 같다.  어쨋든 액션은 볼만했다.

정우성의 액션 연기도 많이 좋아졌다. 데뷔 당시에 액션 연기는 아주 어색했는데...


본투킬.  시간 남으면 한 번 볼만한 영화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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