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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 ] in KIDS
글 쓴 이(By): PinkYun (하얀악마)
날 짜 (Date): 1996년08월14일(수) 17시48분30초 KDT
제 목(Title): [책읽기II] 새들이 떠나간숲은 적막하다.



이어서 계속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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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란, 맑고 조촐하게 사는 그 인품에서 저절로 풍겨나오는 기운이라고
생각된다. 향기없는 꽃이 아름다운 꽃일수 없듯이 향기 없는 삶 또한 온전한
삶일 수 없다.


분수밖의 욕구인 탐욕은 목마른 허욕일뿐 근원적으로 내것이 될수는 없다.
본내 내겻이란 없는 법이나까. 어떤 개인의 소유라 할지라도 크게 보면
이 우주의 선물이다.
선물이란 감사히 받아 값 있게 쓸때 빛이 나고 묵혀두면 썩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개인의 소유란 그 사람이 한때 맡아가지고 관리하고 있는것.
관리를 잘하면 남에게도 덕이 되고 자신에게도 이롭다 따라서 그 관리 기간이
연장된다.


사람은 자신의 영혼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가지고 갈수 없다.
그나머지는 모두 세상에 속한것이다. 그어느것도 우리에게 소속된것이 아니다.
우리가 행복하고 보다 뜻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불필요
한 것인지. 그때그때 자신의 분수와 처지에서 냉정하게 생각을 가다듬어야 한다.
불필요한 것들에서 벗어나 소유를 최소한의것으로 제한하는 것은 정신생활을
보다 자유롭고 풍요롭게 하는 요체다. 자신의 분수를 망각한 채 소유에 마음이
빼앗기면 눈이 흐려져 인간적인 마음이 움트기 어럽다.


모든 고뇌에서 벗어나려면 만족할 줄을 알아야 한다. 넉넉함을 아는것은
부유하고 즐거우며 편안하다. 그런 사람은 맨땅 위에 누워있을지라도 마음이
거리낌이 없어 편안하고 즐겁다. 그러나 만족할줄 모르는 사람은 설사 천국에
있을지라도 그 뜻에 흡족하지 않을 것이다.


삶은 개인이나 사회나 인과관계로 엮어진 하나의 고리다. 누가 들어서 그렇게
만들어주는것이 아니라 내 자신과 우리들 각자가 뿌리고 가꾸면서 거둔다.
또 사람은 저마다 그릇이 다르고 삶의 몫이 있기 때문에 남의 그릇을 넘어다볼
필요도 없이 각자 자기 삶의 몫을 챙기면 된다.
그릇이 차면 넘치고 남의 몫을 가로채면 자기 몫마저 잃고 마는것이 우주의
질서요 신의 섭리임을 어리석지 않은 사람은 알아차려야 한다.
세상에는 공것도 거저되는일도 절대로 없다. 눈앞의 이해관계만 가지고 따지면
공것과 횡재가 있는것 같지만, 시작도 끝도 없이 흐르는 인과관계의 고리를 보면
내가 지어서 내가 받는다. 횡재를 만나면 횡액을 당하기 일쑤다.



행복의 비결은 우선 자기 자신으로부터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는 일에 있다.
사람이 마음 편히 살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필요하지 않은지 크게
나누어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려면 자기를 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을 멍들게 하는 분수밖의 소유욕에 사로 잡히면, 그 소유의 좁은
골방에 갇혀 드넓은 정신세계를 보지 못한다.


맑게 갠 날과 잔뜩 흐린날은 같은 하늘아래서 일어나는 음양의 조화다.
즐거움과 괴로움도, 건강과 질병도, 행복과 불행도, 따로다로 떨어져 존재하는것이
아니라 같은 삶의 뿌리에서 나누어진 가지들이다. 문제는 그 현실을 어떻게 보고
받아들이며 또한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의 갈림길이 열린다.
우리에게 어려운 일이 닥쳐왔기 대문에 거기에 대응하여 필사적인 노력으로
극복하다보면 우리 잠재력이 새롭게 분출될 수 있다. 여기에 삶의 묘미도 따르게
마련이다.


건강한 몸을 지니려면 우선 마음부터 건전해야 한다. 건전한 마음을 지녀야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가치를 제대로 누릴 줄 알고 무엇이 참으로 몸에 이롭고
해로운지를 가려 볼수 있다.

비슷비슷한 되풀이 속에서 수많은 날들을 살아가고 있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삶에 반복은 없다. 우리가 산다는것은 그때그때 단 한번뿐인 새로운 삶이다.
이 한번뿐인 새로운 삶을 아무렇게나 내동댕이 칠 수가 없는것이다.
삶에는 이유도 해석도 붙일수 없다. 삶은 그저 살아야 할것, 경험해야할것,
그리고 누려야 할 것들로 채워진다. 부질없는 생각으로 소중하고 신비로운 삶을
낭비하지 말 일이다. 머리로 따지는 생각을 버리고 전존재로 뛰어들어 살아갈
일이다. 묵은것과 굳어진 것에서 거듭거듭 떨치고 일어나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새로운 시작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새롭게 이끌어내고 형성해 갈 수 있다.



 .__     .  .   ,        사람이 하늘처럼             _  ,/|    
 [__)*._ ;_/ \./ . .._   맑아보일때가 있다.         '\`o.O' _)     .
 |   |[ )| \  |  (_|[ )  그때 나는 그사람에게서      =(_*_)= (
 ________________________하늘_냄새를_맡는다____________) (_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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