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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 ] in KIDS
글 쓴 이(By): PinkYun (하얀악마)
날 짜 (Date): 1996년08월09일(금) 08시28분51초 KDT
제 목(Title): 변해가는 '나'




모든것이 정형화 되어가고 조직화 되어 가는걸 느낀다.

어디서든지 어떤틀에 맞추기를 바라며 그것에 딱 맞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그것의 세태의 흐름이며 시대적 요구사항이며. 또한 잘 살아가는 방법이라는

미명아래 모든것이 자신도 모르게 강요받고 있는거 같다.

어느날 갑자기 내가 아닌 내가 되어 버린 자신을 보면서 화들짝 놀라게 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

난 느낌도 있고 사고도 있고. 살고 싶은 방식도 있는데 어느덧 그런것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거 같다.

결국 나는 없고 나 아닌 어떤다른이가 있는거 같은 느낌이 가끔 든다.

어느 소설에선가 본듯한  "곤충의 촉각처럼 생기롭게 살고싶다"라는 구절이

생각난다.

그래 난 그렇게 살고 싶었지.

예민하고..생기롭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어떤 여유로움을 가지며 내가 가슴에 담고 있는 느낌을 소중히 여기며

나 자신을 위해서 그렇게 살고 싶었는데...

하지만 이젠 나도 변해가고 흘러가는 세태에 몸을 맡기고 조금씩 허우적

대면서 사는데 익숙해져 있다.

인간은 어떤환경에 처해도 다 적응하게 마련이고..또 나름대로 만족을

가지며 생활하게 되어 있다.

지금 내가 예전에 꿈꾸었던..혹은 살고 싶었던방향에서 많이 틀어져

지금 이자리에 있지만..이자리도 나에게 적당히 맞는거 같은 생각이 든다.

나름대로 행복하고..즐겁고..또한 무한한 기쁨을 선사할때도 있구..

현재생활에 행복해 하지만..만족하고 싶지는 않다.

난 나를 만족시키기 위해 무언가를 끊임 없이 할것이다.

변해가는 세상에 나 또한 변하기 위해.....
~
~
~
 .__     .  .   ,        사람이 하늘처럼             _  ,/|    
 [__)*._ ;_/ \./ . .._   맑아보일때가 있다.         '\`o.O' _)     .
 |   |[ )| \  |  (_|[ )  그때 나는 그사람에게서      =(_*_)= (
 ________________________하늘_냄새를_맡는다____________) (_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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