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YU ] in KIDS 글 쓴 이(By): PinkYun (하얀악마) 날 짜 (Date): 1996년07월26일(금) 17시33분26초 KDT 제 목(Title): 엄마의 여행 '엄마' 라는 말과 '여행' 이라는 말은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시간나면 놀러가고..그걸 자랑하고...또 막무가내로 보내달라고 때쓰곤 했으면서도 엄마가 여행을 ..아니 어디라도 놀러가고 싶으실꺼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엄마는 그냥 엄마니까... 뭐든지 참아주고 이해해주고 다독거려주고..우리가 투정을 부려도 사랑으로 감싸주시고 그러는게 엄마라고만 생각했다. 이 나이 먹을때까지... 자식들도 다 성장해서..제갈길 다가고...약간 적적 하셨던지.. 친구분들이랑 여행을 가신다는 말을 조심스럽게 꺼내시는걸 보고 난 정말 못된 자식이구나 라는 생각에 내 자신이 미워졌다. 내리사랑이라더니 그런가보다. 그냥 받기에만 급급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했을뿐... 엄마가 하고싶은게 있고 갖고 싶은게 있고 먹고싶은게 있고 가고싶으신곳이 있을텐데.. 휴~~~ 내가 할수있는일은 여행 잘다녀오시길 바라는일밖에 할수있는일이 없다. 엄마의 딸로서..그것밖에 할수 있는일이 없다니... .__ . . , 사람이 하늘처럼 _ ,/| [__)*._ ;_/ \./ . .._ 맑아보일때가 있다. '\`o.O' _) . | |[ )| \ | (_|[ ) 그때 나는 그사람에게서 =(_*_)= ( ________________________하늘_냄새를_맡는다____________) (__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