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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 ] in KIDS
글 쓴 이(By): PinkYun (하얀악마)
날 짜 (Date): 1996년07월22일(월) 12시35분30초 KDT
제 목(Title): 안주하려는 나를 보며..



나에게 있어서 나를 옮아매고 있던 커다란 일이 하나 줄어들고 나서..

난 시간적인 여유도 그리고 마음적인 여유도 갖게 되었다.

하지만 그것들을 즐기게 되면서 내가 가지는 여유로움을 당연시 생각하고

긴장하지 않으며 나를 팽팽하게 지탱시켜 주었던 나 자신에 대한 학대(!!)가

점점 느슨해 짐을 느낀다.

시간이 있고 마음이 느슨해 지면..그건 곧 자신의 나태와 그로인한 자신에

대한 도태를 의미하는것인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도태라....

그래..내가 맞닥드리고 있는 일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에 대한 대처 능력과

조금은 정책적인 면을 반영해야 하는 일이라..열심히 공부하고..무엇인가를

더 할려고 노력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예전에 난 힘들었어..지금은 좀 쉬어야


돼..라는 생각으로..그냥 안주하려고 하는거 같다.

나의 짧지 않은 경력이 나의 일을 어느정도 쉽게 해주고...더이상..거기서...

앞으로 나가려 하지 않는 나를 보게 된다.

안주...

그저 조금은 편한 이자리에서 앉아 난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

안주한다는건 게을러지기 위한..준비자세쯤 되는거 같다.

다시 일어나자...나를 뒤돌아 보고..지금 내가 할수 있는 일을 하자.

이렇게 정지해있는 자세에서 시간만 보낼수는 없지 않는가...

 .__     .  .   ,        사람이 하늘처럼             _  ,/|    
 [__)*._ ;_/ \./ . .._   맑아보일때가 있다.         '\`o.O' _)     .
 |   |[ )| \  |  (_|[ )  그때 나는 그사람에게서      =(_*_)= (
 ________________________하늘_냄새를_맡는다____________) (_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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