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YU ] in KIDS 글 쓴 이(By): choco (조 장 호) 날 짜 (Date): 1994년12월07일(수) 16시11분45초 KST 제 목(Title): 마지막 수업 지난 월요일 보험회사에 가서 사고신고하고 차 갖다 맡기고 하면서 못들어갔던 수업시간에 출석을 불렀다고 그런다. 오늘은 들어가서 사정을 설명하고 지난 시간 출석못한고 어떻게 해보려고 시간맞춰 들어가 앉아서 이제나 끝나려나 저제나 끝나려나 늦게 가는 시계바늘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끝날쯤에 교수가 이것으로 이번학기 수업을 마친다고 그 러는거다. 황당!~ 벌써 종강이라니... 그리고 끝나고 와서 생각해보니까 오늘 수업이 내가 받는 마지막 수업이었던게 아닌가. 음...그럴 줄 알았음 좀더 의미있게 듣는 건데...:( 그치만 이젠 시험 안보고, 학점으로 신경안써도 되니까 속은 편하다. 단, 이번 학기 들었던 과목이 에프가 나온 다면 도루묵이지만... 설마 설마하는데 올해는 유난히 재수가 없는 해란 생각 이 들어서...:( 마지막 수업을 시계만 보면서 보낸 초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