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YU ] in KIDS 글 쓴 이(By): case (> 케이스 <) 날 짜 (Date): 1996년04월16일(화) 09시14분44초 KST 제 목(Title): [푼글] 첫번째 이야기... 번호:3892/3931 등록자:PUKPUK9 등록일시:96/04/10 15:13 길이:213줄 제 목 : 신혼...사랑...그리고...[실화] 느긋한 일요일 아침... 코 끝을 자극하는 향기로운 살내음....으~~음.. 기상나팔(?)은 어김없이 이불 속 공기를 달구기 시작했다. "아~~~잉... 밥해야 되는데...!" 그래...일요일은 항상 이층밥이었지..... 먼저 부싯돌로 불을 지피자꾸나....... 그리고 뜨겁게 비벼서 특별한 밥을 만들자꾸나.. "아~~잉.....엉터리.." 모니터켜고.....서서히 부팅이다..... 하드 돌아가는 소리.....쪽~쪽 .... 먼저 그래픽감상.......색시한 이 표정... 눈꼽도 이뻐보여....음..음.. 이번에 동영상 감상...아..!! 이 능선.... 언제나 육감적이란 말이야.....으...음... 성인클럽에선 이런 실감나는 영상이 왜 없지..... 키보드로 사운드 점검.... 옥소리 환상특급......이때만큼은 호환이 확실해... "아!잉~~~오~오~~...밥해야 되는데잉....." 오늘은 어떤 소프트웨어를 가동할까.. 근데..... 항상 소프트웨어가 쪼달려.. 업그레이드가 늦어.... 발전 속도가 더디단 말야......... 하드소리를 줄여야 하는데....갈수록 거칠단 말이야....으..으..음... 모르겠다...무댓빵이다.... 사운드가 받쳐주니까...하드가 조금은 기살어.... 으~~음 ..아침의 사운드는 죽인단 말야...으..으 ."어.... 근데 사운드를 너무 믿었나? 갑자기 에라발생...사운드 떨리며 변조음..... "잠~~깐만요~~`요....무슨 소리가 난거 같애요..?"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 이 외딴 곳에... 사운드가 바이러스 걸렸나? "당신 사운드만 들리던데......??으..으....이..." 바이러스 점검.....사운드정상... 디지털 사운드 최고 성능발휘... "오~~~.오....옥..소..리....." "아직도 자나?" 아니??? 이건 어디서 나는 둔탁한 사운드람... ".밖~~~에.... 누~~구 온거 같애요...." 하필이면 이럴 때.....무시하고 싶다....멈추기엔 고통이 너무 크다... "그냥 가겠지.....으..음...신경 쓰지마!!!." "아직 안 일어 났나?" 응접실에서 들리는 굵은 사운드...... 분명 삼촌 목소리다.....멈추지 않을 수 없다. "네....으.으으... 나가요~요요......." 비상 사태다...급하다...밑에 있던 색시는 벌써 나를 밀치고 일어 났다.. 빠르다.....묘한 표정으로.. 두리번 ....허둥허둥.... "빤스.... 빤스가 없어요..." 지금상황에 빤스 안입으면 좀 어떻니...... "빨리 아무거나 입어..." "나 몰라...바지는 또 어디 갔지?" "저기 쫄대바지 있네....빨리 입고 문이나 열어..." "자기가 먼저 나가봐요....난 머리 좀 빗고요...." 제기럴.... 내 빤스는 또 어디 갔담.... 바쁘다.. 바뻐....걸린다....걸려....오..괴롭다... "당신이 먼저 나가 봐...난... 좀 죽여야되겠다...." "자기가 먼저 나가요...난 머리 손질 좀 하구요.." "야..!! 곡사포 세우고 어떻게 나가냐??" "그럼..빨리 좀 죽여봐요..." "지금 한참 열받았는데... 죽어라고 쉽게 죽니?" 에라 모르겠다.....빤스 고무줄에 위로 끼우고.... 엉덩이 빼고... 어제 신문지로 살짝 가리고.... "삼촌 오셨습니꺼.." "응..그래....내가 아침 단잠을 깨웠재?" "아입니더...안그래도 일어날라 シ습니더" 아이고...거짓말 하기도 힘들다. 이놈아....허리좀 펴자... 좀 죽어라.... "배가 들어와서 대게 몇 마리 가지고 왔다" 음..맛있는 영덕 대게....근데... 오늘은 저놈이 와 저리 밉노? 대~게 패주고 싶다... "어디 몸이 안좋나?" "아입니더.....뒤가 마려바서.....화장실 좀......" "그래....사겠다.....퍼떡 가거라..." "예...." 일단 피신이다....그나저나...어떻게 죽인다.... 물리적인 힘으론 안죽을낀데.... 오줌 누면 좀 죽을라나?? 야가...화가 엄청 나있네???....으..으 오줌도 안나와... 해결방법은 하 나밖에 없는데...?????? 그러나......그건.....야야....좀 주가도!!!.제발... "삼촌 오셨어예??? 너무 늦잠을 잤지예???" 저 능청스런 목소리.....부시시한 모습에....얼굴 벌~개가지고.. 연기하느라 멋적을 거다...후후.. 근데....한 번 웃고나니 쪼매 시드네...오매 가상한거... "삼촌 커피 한 잔 타 드려...." "아이다..그냥 갈란다..좀 더 자거라.." "그냥 가시면 우얍니꺼..한 잔 하고 가이소.." 질부가 권하니까... 거절을 못하신다. "그라모 한 잔 묵고 가까" "그라이소..." 대충은 죽은거 같다....이제 태연하게 나가 봐야지.... 변기 물 내려가는 소리.....쫘아~~~ 근데...바같 분위기 이상해.....삼촌 표정이 어째..... 너무 기다리게 해서 화가 나셨나.....??? "고기는 좀 잡았습니꺼.??." "으~응 그래...." 얼굴을 숙이고 멋적게 대답.....아무래도 이상..... 의아해서 주방 쪽으로 눈길을 돌리는 순간.... 오....맙소사.... 눈에서 번개가 번쩍...얼굴에서 화끈거리는 불덩어리... 저...쫄대바지....뒤가 왜 저래???? 저 엉덩이....뽀얀 살점이 삐져 나왔네? 아니다....저긴 뽀얗지가 않데...??? 어제....뒤가 타져서 꿰맨다고 하더니.. 급해서 그대로 입었네...빤스도 안 입고..... 그나 저나 이일을 우째... 삼촌이 보셨나 본데......그래서 얼굴을 못들고.... 저 칠칠 맞은 여편네... 노팬디에 저만큼 타졌으면....허전해도 한참은 허전할긴데...... 저렇게 둔할 수가...저렇게 정통으로 내 놓고.... 저 큰걸 흔들어가면서 왔다리 갔다리 난리를 치고 있네??? 당황....황당....안절부절....그러나.. 침착 침착.... "바빠서 그만 가봐야겠다....." "거피 다됐는데예......" 주책바가지....주방에서 나오며 삼촌을 잡는다..... "갑자기 급한 약속이 생각나서....." 무슨 큰 잘못을 저지른 사람처럼 도망가듯 문을 빠져 나가신다. "조심해서 가이소...." 얼른 인사하고 밖으로 배웅나가려는 마누라 저지... "왜 그래요???" "방댕이 이쁜거 알어.....동네방네 광고하고 싶어???" "네에???? 아이.. 나 몰라......이 일을 어째...." 방으로 들어가는 마누라...뒷모습이 너무 이쁘다...뭔가를 자극한다.... 방안에선 연실 나몰라..나몰라... 들여다 보니 또 가관이다..... 거울 앞에서 엉덩이 내밀어 놓고 얼마나 찢어졌나?? 확인.. 확인... "다 보였어요??? 속까지...??." "응.." "나 몰라이......" 애라이..... 나도 모르겠다... 엉덩이 본김에 육탄전이다... "안돼.....안돼요...누가 와요...!!!." "이젠 아무도 올사람 없어....!!!으으 이..." "오~~..옥..소리....아..잉...밥해야 되는데...!!??." 그렇게 신혼의 아침은 한낮을 향하고 있었다. ==pukpuk9== 이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