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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FSan ] in KIDS
글 쓴 이(By): swjun (붉은노을)
날 짜 (Date): 1996년08월14일(수) 19시21분30초 KDT
제 목(Title): 평범함을 위하여

평범함을 위하여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그 놀라운 내공에 질투할 수 있는 뽀르퉁한 마음이 편하다.

다른 사람이 나와 함께 하지 않고, 그들만 즐거워 할때 일어나는 삐짐의 심술이

나를 위로한다.

대중 교통 수단내에서 눈에 띄는 아가씨를 쳐다 볼때 어떤 녀석이길래 나를 쳐다

보냐는 눈으로 마주 서는 눈길에 붉어지는 얽굴을 만드는 부끄럼움이 있어 좋다.

낡고 오래되에 옷과 지저분한 신발이지만 그것으로 나를 포장할 수 있는 잘생기지

않은 외모에 편리함이 있다.

내가 알수 없는 것에 대해 스쳐지나가고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을 가볍게 여길

줄 아는 무모함이 좋다.

내게 좋은 것은 모든이에게 좋은 것이라고 생각 할 수 있어 나를 보호함이 있다.

내것을 먼저 챙기고 남보다 내가 중요함을 아는 지식이 나를 살찌운다.

본능에 대한 순종할 수 있음이 나의 정신 건강을 지킨다.

진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내얼굴의 두께가 나를 숨겨 줄 수 있음이 내가 이야기

할 수 있게한다.

엉성하고 불가능한 공상을 통하여 스스로를 지킬수 있는 불명료함이 내개 힘을

준다.

내의 잘못보다 타인의 그릇됨이 더 크게 보이는 것으로 내가 생각하는 나만의

가치가 올라갈 수 있다.

내게 어려우면 불가능으로 정리하고 내게 쉬우면 나의 능력으로 평가하는 자아

도치의 황홀함이 나를 즐겁게 한다.

쉬운 것을 어렵게 말하고 어려운 것은 상대방에게 떠넘길 수 있는 자기보호 

본능이 나를 쉬게 한다.

내가 모르는 것도 일는 것이듯 내가 조금만 알면 모든 것을 아는 듯 말하는

허황됨이 나를 지킨다.

  이렇게 평범함에는 수많은 매력과 아름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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