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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FSan ] in KIDS
글 쓴 이(By): mipsan (-=나영화=-)
날 짜 (Date): 2002년 8월  9일 금요일 오후 01시 05분 23초
제 목(Title): Re: 친절하려다 무안했던 이야기



지하철, 최근에 거의 매번 지하철로 출퇴근, 종로 퇴계로, 대학로등을 
움직이다보니 생기는 수많은 꽁수들.

1.출근시간, 사람들 방금 들어온차 잡으려구 열심히 뛴다 100미터 전력질주.
하..지..만, 그 사람들 다 타고 나서 느긋하게 도착한 다음 다음 차를 탄다
자리 널널하다.

2.10미터쯤 남아있는 지하철과의 거리, 뛸까 포기할까 망설였지만...
지금은 뛰는 사람들이 많으면 난 걷고, 사람들이 걸어가면 나도 걷는다.
뛰는 사람들이 많으면 지하철 문닫히는 시간이 걸려서 뛰지 않아도 무사히
그 지하철을 탈 수가 있다.

3. 환승역. 하이에나처럼 빈자리찾으려고 이리 기웃 저리 기웃하지 않는다. 
조금만 노력하면 사람들이 많이 내리는 역이 있다. 명동이나 회현, 서울역 
등등. 다른 사람들에게 덜 쪽팔리고 느긋하게 자리 잡을 수 있다.

4. 절대 아줌마 옆에는 앉지 않는다. 아줌마들 졸기 시작하면 이상하리만치 
차지하는 영역이 넓어진다. 도대체 왜 그러는 지 알수가 없다.

5. 의자들의 양 끝이나 한 가운데 앉는다. 머리대고 졸기에 딱 좋다. 요즘 새로 
나온 열차들은 유리가 통유리던데..그냥 의자의 좌우 끝이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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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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