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UFSan ] in KIDS 글 쓴 이(By): riceworm (@~쌀벌레~*) 날 짜 (Date): 2002년 7월 14일 일요일 오후 02시 00분 47초 제 목(Title): 알뜰하고 시원한 서울 나들이.. 환상의 나라 롯데월드에서는 오후 5시 이후로는 신용카드 이용해서 무료입장 할 수 있대고.. 15일까지는 여성이용자들에게는 놀이기구 이용이 전부 무료라고 김선규 기자의 <고향, 삶의 원형을 찾아서> 사진전이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8층 롯데화랑(02-726-4428~7)에서 있고 을지로입구 이 롯데 백화점에서 나와 시청쪽으로 걸어가다가 덕수궁 뒤쪽 길로 걸어가면 금방 왼쪽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이 나타난다. 내가갔던 날엔 그다지 볼만한 전시가 없었지만 시원스레 리모델링한 건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참 좋다. 아트샵에서 여러가지 공예품도 구경하고.. 지금은 청소중인 천경자홀의 정돈이 끝나면 곧 150여점의 상설전시를 볼 수 있게될거란다. 그 길로 정동길로 조금 더 나오면 정동 상설국악공연장. 거기 1층 쌈지공원인가? 바람부는 나무그늘에 앉아 잠시 쉬었다 간다. 요즘은 여기서 한상원, 다섯손가락 이두헌, 김목경, 신촌블루스 등이 주말마다 10시경 한여름밤의 콘서트를 벌이는 중이다. 조금더 나아가니 지오디의 100일간의 콘서트가 한창인 정동A&C, 그 앞에선 콘서트용 야광봉을 파는 장사꾼들이 .. 길바닥에 떨어뜨려진 아이스크림 모양새를 보니 내가 어릴적 먹던 서주아이스주이다. 이 길의 슈퍼에서 얼른 하나 사다가 먹었다. 옛날 그맛은 아닌것 같지만 반갑지.. 그 길의 끝엔 평일에 카드를 잘 활용하면 반값에 영화를 볼 수 있는 스타식스. 거기서 광화문쪽으로 조금 더 걸어가다보면 길 건너편엔 새로 단장한 서울역사 박물관. 지금은 한창 기획전시로.. I. 조선여인의 삶과 문화 ( 5/21~ 8/18 ) II. 서울 2002, 도시비젼과 실천 ( 5/21 ~ 3개월간) 무슨 영문인지 7월 말까지는 입장료가 무료! 라고 ... 기증유물전시실에도 볼만한 유물들이 참 많고.. 국사교과서에서만 들어봤던 문헌들을 보니 신기하기도.. 새 건물이라 그런지 기획전시의 디스플레이 방식도 참 세련되어보이고 전시물들을 돋보이게 해 준다. 근처에 경희궁도 위치해있으니 구경하면 좋을듯 흥국생명빌딩 앞의 커다란 조형물. Hammering man. 건물조경에 불과하겠지만 대나무 숲에 부는 바람. 옥외 분수도 쉼터로 훌륭. 광화문역 지하보도엔 항상있는 오카리나 연주단. 몇발짝 움직이지 않고도 이렇게 서울에 볼거리가 많다니.. 비용도 많이 들일것 없이 구경 많이한 풍요로운 주말이다. v v ..@"@.. 나비가 되고픈 푸른 애벌레의 꿈이여 ((~)) ( ) 하늘에 닿고픈 미물의 욕심이여...... (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