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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FSan ] in KIDS
글 쓴 이(By): riceworm (@~쌀벌레~*)
날 짜 (Date): 2002년 7월 10일 수요일 오전 10시 48분 23초
제 목(Title): 아주 특별한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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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옥 문을 열어라!] 취지 : 
김경환씨의 석방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1999년 9월부터 시작된 김경환씨의 고통이 3년이 다 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바와 같이, 김경환씨는 형평에 어긋난 가혹한 형벌을 받고 있습니다. 김씨의 
구금상태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우리 모두를 부끄럽게 하는 일입니다.

김경환씨의 구금상태는 이제 종식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김경환씨가 정권의 선처에 의해 석방될 가능성이 별로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례행사처럼 3.1절과 8.15에 진행되던 특별사면은 김대중정권 중반이후 완전히 종적조차 없이 
사라져버렸으며, 이전과 달리 양심수 석방운동이 본격화되지 않는 상황에서 김경환씨는 가혹한 
형벌을 오로지 혼자서만 견뎌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한번 8.15를 앞두고 김경환씨 석방을 위한 이번에는 석방을 탄원하지 
않고, 분명한 우리의 목소리로 "감옥 문을 열어라!"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인권의 이름으로, 
아니 그 이전에 사람의 이름으로 이제는 그만 '감옥 문을 열어라!'는 것입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저희는 김경환씨의 석방에 구체적인 도움이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번 공연을 통해 여전히 옥고를 치르고 있는 양심수와 한국의 인권문제를 다시금 
되새기고자 합니다. 

▷ 주제 :
우리는 양심수 김경환씨의 석방을 요구한다. "감옥 문을 열어라!"

▷ 컨셉 : 
양심수 석방을 통한 인권의 실현 - 나누고 더불어 사는 세상

▷ Main Title : 『감옥 문을 열어라!』

▷ Sub Title : 
양심수 김경환 석방을 위한 시와 노래의 밤

▷ 콘서트 개요
장기수들을 비롯해, 주목받는 양심수들은 석방되었지만, 여전히 끊이지 않는 감옥으로의 
행렬은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웃과 작은 것이라도 나누고자 애썼던 김경환씨는 3년이 다 되도록 가족과 떨어져 독방에 
갇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져 있습니다. 

김경환씨가 꿈꾸었던 세상은 별난 세상이 아니라, 아이들이 맨발로 뛰어놀고, 이웃과 도타운 
정을 나누고, 노동의 보람을 느끼고 살 수 있는 그런 세상이었습니다. 

그런 소박한 꿈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인 삶을 통해 노력했던 김경환씨가 감옥에서 그리운 
벗들에게 사랑과 연대의 인사를 보냅니다. 우리는 김경환씨를 통해 일상에 젖은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김씨의 석방을 위해 함께 외칩니다. "감옥 문을 열어라!"

Title : 『감옥 문을 열어라!』

일시 : 2002년 7월 24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성공회 대성당(서울시청 덕수궁 옆)

예상소요시간 : 2시간 10분

공연 진행(案) : 

- 말씀 : 정철범 주교(성공회) - 우리는 한사람의 양심수를 기억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 이지상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우리사랑 / 봄날 피고진 꽃에 관한 기억) 

- 김미영 - 거친 80년대를 헤치며
(부치지 않는 편지/ 동지여 굳세게)

- 영상물 - 김경환과 우리가 함께 헤쳐 온 8,90년대

- 홍순관 -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사람의 소중한 가치를 알 수 있는 노래 2곡/ 시낭송 1)

- 문부식 - 이야기 손님

- 손현숙 - 옆에 있는 사람의 손을 잡고
(오월에서 푸른 시월 까지 / 자유인 )


- 자전거 탄 풍경 - 밝고 맑고 정다운 우리 세상


- 이정열 - 함께 꾸는 꿈은 아름답다
(아무 노래나 듣고 싶은 노래, 신나는 노래)

- 김경환씨가 여러분에게 - 이명희(CBS 아나운서) : 
(김경환씨의 편지 낭독)

- 그래서 마침내 감옥 문을 열어라! : 윤도현 밴드
(이땅에 살기 위하여/ 처음처럼/ 철문을 열어) 


▷ 연출 : 홍순관

▷ 무대감독 : 최정원

▷ 입장권 : 30,000원 (티켓 발매)

▷ 주 최 : (사) 나눔문화/ 인권실천시민연대

▷ 후 원 : 도서출판 삼인/ 성공회정의실천전국사제단/ 오마이뉴스/ 월간 [말] / 한겨레신문사




      v v
    ..@"@..            나비가 되고픈 푸른 애벌레의 꿈이여
     ((~))
      (  )                        하늘에 닿고픈 미물의 욕심이여......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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