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UFSan ] in KIDS 글 쓴 이(By): swjun (붉은노을) 날 짜 (Date): 2000년 9월 7일 목요일 오후 04시 20분 50초 제 목(Title): 긴다. 이제 진이가 긴다. 직접 기는 것을 볼 수는 없었다. 그러나, 집에서 집사람이 긴다고 연락이 왔다. 벌써 기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일련의 시간이 스쳐지나간다. 처음 태어나서 내게 안기어 올던 때부터 요사이 아빠가 눈을 맞추면 얼굴을 돌려 외면하기 까지. 진이는 그동안 세상 밖으로나오기 위해 기는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나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했나 하는 생각에 내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