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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FSan ] in KIDS
글 쓴 이(By): riceworm (@~쌀벌레~*)
날 짜 (Date): 2000년 6월 13일 화요일 오전 12시 55분 56초
제 목(Title): 선후배



선배와 후배.

대책없이 친근한 이름이다.

어제는 의논할 일이 있어 다짜고짜 전화를 걸어 술자리 마악 시작하려는 선배를 
붙잡고 핸드폰으로 한시간이나 통화를 했다.
왠지 그래도 괜찮을 것 같다.
세상에 더없이 편한 이름 <선배>니까..

숨막히는 더위 대구에서 군복무하는 후배 전화를 받은 김에 뭐 필요한 것 없냐고 
물어 공부하고 싶다는 책 사보냈더니
감동해서 오늘 또 전화를 해왔다.
얌마 원래 선배는 후배의 영원한 봉이야~ 했더니 휴가나오면 맛난거 많이 
사달란다. 롤용지에 지금 목록 적고 있다나
하하하..  그래 건강하게 지내다가 휴가 나오기나 해라.
세상에 아까울 것 없는 이름 <후배>니까..


 
      v v
    ..@"@..            나비가 되고픈 푸른 애벌레의 꿈이여
     ((~))
      (  )                        하늘에 닿고픈 미물의 욕심이여......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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