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UFS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아카시아) 날 짜 (Date): 1996년04월25일(목) 11시14분52초 KST 제 목(Title): 4월은 가라 왠지 4월이 되면 "금강"이라는 서사시를 쓴 신동엽씨가 생각 난다. 그리고 그가 쓴 시 중에 껍데기는 가라라는 구절도 생각 난다. 어느새 뒤범벅이 되서 내 머리 속에는 4월은 가라 라는 메아리만 남는다. 4월은 가라. 나도 갈까 ? 어딜 가냐고 누가 묻는다면 해 줄 말은 없다. 갈데가 없으면 그냥 확 장가라도 갈까 ....... 4월의 바람은 유난히 섹시하다. 봄바람은 여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남자들이여 ! 4월에는 바람이 되자. 바람이 못 된다면 바람이라도 피우자. 그 기회를 틈타 내가 ...... 히히 ! 농담이었습니다.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는 우리가 됩시다. - 컴공의 유능한 첩보원 0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