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UFSan ] in KIDS 글 쓴 이(By): HUFSan (Tweety) 날 짜 (Date): 1998년03월19일(목) 18시14분39초 ROK 제 목(Title): 박승준, 이양희의 퇴진 운동을 보고..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군요. 나름대로 어나니에는 글을 쓰기도 했지만도요. 사실 제가 일본 홍콩, 중국 축구 중계를 했읍니다. 영화님이 혼자 지키고 계시는 것이 안타까워서(?) 이렇게 몇 줄을 남기고 가려고 합니다. 요즘 서울 이문 캠퍼스는 박승준(전 재단이사)와 그의 신복 이양희를 몰아 내려는 운동이 한창입니다. 더불어 서울 캠퍼스의 자곡동 이전 문제, 그리고 서울과 왕산의 특화발전에 대한 이슈로 학교가 술렁 거리고 있읍니다. 우선 박승준이라는 놈은 고 김흥배님의 조카로써 경기고, 서울대공대를 나온 인물로써 학교 이사진을 자기 가신들로 꽉채우고 모든 외대의 전권을 휘둘러 온 사람입니다. 80년대 초부터..그때부터 외대가 나락의 길을 걸었다는 것은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고 봅니다. 요번 CPA를 통해 발혀진 공금 회령만으로도 8억여원...돈은 없는 학교에 그 돈은 무지 큰 의미를 나타내는 것 같읍니다. 그만큼 그 작자의 외대에 대한 전권을 확연히 드러내는 대목이 아닐 수 없읍니다. 그리고 "외대가 무슨 명문대인줄 아느냐? 우리는 등록금 장사나 하자!" 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했던 주인공이기도 하고요. 그만큼 외대의 추락은 바로 박승준이라는 사람과 그 괘를 같이 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의지가 없고 돈벌이 수단으로 학교를 운영해 온 지금의 결과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래서 학교 총학생회는 박승준 이하 경기 서울공대 출신의 가신 세력을 사법, 제거하고 새로운 개편을 주장하는 것 같읍니다. 그러나, 저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예전에도 말이 많았던 인물인 박승준이 요번에 대좌보에 나오게 된 사건은 바로 현 이사장 이숙경의 교직원에 대한 편지 발송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박승준이가 다음 이사장이 될 것이고 현 이사장을 무시하고 모든 전권을 휘두르는 것을 보다 못해 이숙경 현 이사장이 제동을 걸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사실이고 저는 이 사건에서 보는 견해는 만약... 이숙경 이사장이 입을 가만히 두었다면, 박승준 일당이 거론이 되었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외대 추락의 핵심에 있었던 것은 박승준이만이 아닙니다. 바로 이숙경 현 이사장도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바로 비리를 같이 저지르고 나보다 낮은 녀석이 설치니까 제동을 거는 행태로밖에는 저는 해석을 할 수 없읍니다. 따라서 현 이사진 그리고 이사장의 환골탈퇴하는 각오나, 세계 경쟁력이라는 마인드가 배양이 않될시는 이와같은 사태는 즉, 학교 발전의 투쟁은 한낫 하나의 시위로써 끝나는 양상을 보일 것입니다. 어제 울 학교 학생들이 노천에 모여 박승준 퇴진을 부르짖으며 광화문 세종로 정부 종합청사 교육부를 항의 방문을 했다고 합니다. 물론 저도 노천에서 하는 시위는 참석을 했읍니다. 정말 초라한 환경에서 나름대로 꿈을 키우며, 학교 발전을 이룩하려는 외대생들의 모습을 볼때 저 나름대로 숙연해지더군요. 더 나이가, 왜 저런 인간들이 우리나라는 말아 먹고, 여러 사람들을 고통을 받게 하는지 의문입니다. 소의 후진국적인 면모가 아닐 수 없읍니다. 몇일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수하르토가 당선이 된 것을 보고 우찌 경제를 말아 먹은 인물이 또다시 그런 정권을 잡을 수 있을까라는 많은 의문이 저를 감싸고 돌았읍니다. 국민의식의 부재일까? 아니면 교육 수준이 낮아서 그런 걸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정말 실력없고 능력없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알아서 발전의 방해 요소라는 사실을 깨닫고 물러나는 것은 언제쯤일까라는 생각을 요즘합니다. 미국이나 기타 선진국에서는 자기가 한일은 다음 선거에서 반드시 평가를 준엄하게 받읍니다. 그러니 비리도 줄을 것이며,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려고 열심히 일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네 실정은 한번 잡은 기득권은 영원히 놓지 않으려는 속성이 강해, 비록 그것이 전체적인 발전을 가로막는 일이라 할지라도 ,끝까지 고수하려는 안일한 면을 우리는 가지고 있지 않나... 요번 박빛나리(대머리의소유자)의 사건을 보고 느끼는 것은 현 이사진과 현 수뇌부의 자진 톼장과 함께 능력있는 인사의 영입이 필요하다고 본다. 사람으로 수출하고 그에따라 경제를 이끌어온 우리나라의 실정을 가만한다면, 외대는 결코 나락으로 갈 수는 절대 없는 일이다. 정부도 이번 항의 방문도 신중히 고려, 이 나라 수출 역군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지금도 어느 세계 한구석에서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는 선배를 보더라도, 우리 외대는 이번에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서 다시 태어나는 대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학교 이기심을 떠나서 이 나라가 과연 살길을 생각한다면, 외대는 그 중심을 관통하는 역동하는 기관차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한 개인의 이익추구, 이윤축의 수단으로 전락해서는 절대로 않된다. 그런 의미에서 난 현 학교 수뇌부에게 강한 의구심을 품는다. 선지적인 감각으로 이 학교를 일으킨 고 김흥배 선생님의 뜻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며.. -Warren G, DRU Hill, Graham Bonnet, Boyz List, Boston Kickout, Areosmith,Shawn Colvin, FireHouse, Celine Dion, Rod Stewart, Toni Braxton, Kenny G, Mark Owen, Donna Lewis, Scolpions, Gloria Estefan, REm, Suede, Enya, Take That...n' HUFS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