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blonde (불난뒤) 날 짜 (Date): 1995년08월03일(목) 08시04분48초 KDT 제 목(Title): 미국 레스토랑 한국지점들...... 정말이지 TGI나, 코코스, 플레닛... LA... 요런데는 넘 비싸다.. 퍼블릭 레스토랑으로 격식 없이 여러 나라의 특이한 맛들을 볼 수 있고 흥겹게 식사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길 기대 했지만... 그나마 TGI는 좀 나은편... 다른데는 영 아니다. 가격도 비싸거니와, 손님의 무식함(?)을 역이용하는 운영방식이 그렇다. 어려운 메뉴판을 보고 있는 손님에게 도움말이라도 줄 수 있는 종업원들의 의식도 부족한 것같구, 웬지 콧대를 세우는 직원들의 태도도 그렇다. (봉사료는 머 그냥 나가남???) 바쁘게 돌아다니며 일하는 것은 좋은데... 자기가 주문 받은 내용들은 항상 숙지하고 있다가 손님을 챙겨야 하는데도.... 한참 불러야 오는 것이나..... (정말 우린 언제나 내돈 내고 대접받는 세상이 올까) 가족들끼리 친구들끼리 정장을 입지 않고서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것을 이용하는 처사 같다. 판다로사 같은 뷔페식 점심을 할 수 있는 곳들은 내가 가본 데는 5불내외였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피자헛이나 맥도날드도 따블이다. 그래서 생각한 건데 외국인들이 울 나라 와서 택시 타고 바가지 쓴 걸 고대로 앙갚음 하는 것은 아닐까 한다. : P 자~~ 맘에 들지 않는 써비스에 대해 어떻게 대처 할 것인가? 일차로 당사자에게 항의를 한다. <--물론 여기서 다 해결이 되는 경우도 있다 첫 단계가 좌절이 되면 써빙을 보는 사람의 직속 상관의 이름을 묻는다. <-여기서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다음단계 직속상관을 찾는다. <-- 매니져나 홀장이 올것이다. 그럼 정중히 항의를 하고 음식을 바꾸어줄 것을 요구하거나 직원의 무례함을 항의 한다. 손님의 잘못이라고 매니져가 차지를 먹이면.... <- 관련 서류를 요구한다. 분명히 주문 받은 내용이 카드에 있다. 점잖은 매니져이면 이쯤에서 해결이 되나 영 못된 사람 같다면.... <- 매니져의 직속 상관의 이름을 묻고 매니져의 명함을 요구한다. 주지 않으면 이름을 적어라 그다음 직속상관을 보고싶으니 사무실로 안내하라고 한다. <-여기서도 손을 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로 써비스 정신이 없는 사람으로 자격미달... 가장 윗선을 만났다고 생각한다면 시정을 요구하고 그렇지 못하겠다면 음식값을 환불해달라고 요구한다.<-여기서도 시정이 되지 않을 리가 없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소비자 보호원에 신고하라!!! 그리고 구청 위생과에도 신고를 한다. 비록 손님의 잘못이 인정되더라도 오너는 서어비스 업의 � 특성상...불이익을 당하게 되어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문단계에서 확실히 묻는 것이다 웨이터나 위이추레스는 손님의 질문에 정확하게 응답하고 또 주문 사항을 확인하도록 되어 있다. 여기서 불성실한 자세를 보이면 즉시 상관을 찾아 항의 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돈을 지불하므로 꿀릴 것이 없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는 너무 좋은게 좋은 거라고 그냥 봐주면서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당하는 것이 하나 둘이 아니다. 쩝~~~ 이런 방법을 용기있게 실행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우리 국민 모두가 이런 식으로 외국 업체를 대한다면... 깔보지 못하겠죠?? 우리에겐 너무나 소중한 속담이 있습니다. "손님은 왕~~~ 이다." : ) � ****************************************************************************** 세상의 모든 건 가만히 있으려 하지 않지, 나는 가만히 있으려하고............ 한결같다는 말은 언제나 이룰 수 없는 꿈일지도 몰라.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행동약물 실험실 손 성 완 neurolab@kuccnx.korea.ac.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