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roybgood () 날 짜 (Date): 1995년08월02일(수) 22시30분53초 KDT 제 목(Title): 울릉도에 관하여 으...방금까지 울릉도에 대해서 장장 몇십줄 짜리 글을 썼는데 컴이 다운되었어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제가 알고 있는 정보가 5년전 정보라 별로 도움이 안될거 같아요. 그래도 몇가지만 쓰면, 텐트촌이 잘되어있으니, 텐트여행을 고려해볼만 하다.는 거요. 민박에 대해서는 전 혼자 갔었는데 3만원 부르더군요.지금은 더하겠죠. 텐트촌이 넓고 수도시설등이 잘 되어있읍니다. 가끔 군인 아저씨가 와서 너 간첩아니냐고 물어보긴 하지만. 아니라고 대답하면 됩니다. 그곳도 사람 사는 곳이라 중국집, 해장국집, 목욕탕등 다 있읍니다. 그때는 24시간 편의점(?) 도 있었죠. 서울의 우리동네보다도 먼저 생겼다 니까요. 배삯이 묵호에서 3만원 정도 나온걸로 기억되는군요. 일단 강릉까지 가서 묵호까지는 한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일기예보를 잘보시고 가셔요. 뭐 침몰의 위험이 있거나 그러면 배가 아예 안뜨니까 걱정 안하셔도 되는데, 그 배가 한번 안뜨면, 최장 보름까지도 안뜬적이 있다니까 유의하십쇼. 휴가 갔다가 직장에서 영원한 휴가 받으면 곤란하겠죠? 울릉도는 2박3일 3박4일 코스 다 좋은 여행지가 될것입니다. 7일 코스로는 일주도로를 자전거타고 한바퀴돌면서 여행하는, 도전해 볼만한 프로젝트도 있읍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 If I cannot bring you comfort then at least I bring you hope ckshin@cais.kaist.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