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beom (김상범) 날 짜 (Date): 1995년05월26일(금) 19시58분28초 KDT 제 목(Title): "모래시계"에 나왔던 바닷가 역, 가로수길. SBS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윤혜린이 남쪽의 어느 항구마을에 머물렀을 때를 기억하십니까? 바닷 바람이 부는 기차역에서 검거되는 그 장면을... 바로 강릉역과 옥계역 사이의 "정동진" 역 입니다. 비둘기역만 서는 작은 간이역이라는데... 바로 위의 제가 퍼온 글 (길따라 맛따라)에 근처 소개가 나와있습니다. 모래시계에서 윤혜린이 박태수의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는 장면이 나오는 가로수길은 어떻습니까? 아래 퍼온글을 참고하세요. -------------------------------------------------- 김형태님께서 말씀하신 모래시계에 나오던 바로 그 길.. 경부고속도로 청주 I/C를 나와 청주시내로 들어가는 약 4km의 그 길은 정말 환상적인 곳입니다. 그러나 고속도로를 달리던 탄력으로 그길을 엄청난 속도로 달리면 갑자기 커브길이나 언덕 아래에 계시던 교통경찰 아저씨가 나타나 딱지 떼이기 십상입니다. 더군다나 군부대와 학교,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가 있는 관계로 구간별로 60~70km 이하로 달려야만 합니다. 정말 부탁드리겠는데 과속하지 맙시다. 청주 I/C를 나와 이길을 달리다가 아름다움이 끝나는 점이 중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중부고속도 로를 나와(서청주 I/C) 조치원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면 서울이든 부산이든 청주로 가시는 분은 경부고속도로의 청주 I/C로 나오셔서 이길을 달리는 것이 환상의 드라이 브 코스를 달리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길은 특히 여름에 아름답습니다. 늦가을에서 초봄까지는 잎이 다 떨어져서 알 수 없지만, 여름에 이길을 달리면 마치 터널을 달리는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숲의 터널..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청주 I/C로부터 약 10km를 달려가면 국립충북대학교에 이르게 됩니다. 학교 앞에는 달구지 중의 한분이신 "김대영(JakeELee)"님 께서 운영하시는 커피 전문점 "Jake E. Lee"라는 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아직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소문에 의하면 커피맛이 엄청나고 분위기가 죽여주고 컴퓨터 통신까지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청주를 방문하는 저로서는 매주 한번 환상적인 길의 아름다움에 매료됩니다. 여러분도 꼭 들러 보세요. 그리고 Jake E. Lee에서 함께 커피를 합시다.. 유월을 노래했던 김성준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