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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_평강왕자_)
날 짜 (Date): 2001년 5월 12일 토요일 오후 04시 34분 02초
제 목(Title): Re: 오늘 본 감동의 글


>## 이런말까지 하긴 좀 그렇지만 s모씨께서는 아마도 지금으로서는 고기 
>구워먹는 행위가 정당화된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자신이 직접 그런 상황(그런 
>쓰레기를 관리하거나 공원을 관리하는 상황)에 처하면 아마도 욕이란 욕을 다 
>하지 않을지..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는 사람에게는 당연히 욕을 할 것임.
하지만 쓰레기를 모으는 장소까지 가지고 내려오기만 한다면야
욕을 할 일이 무엇이 있을까 싶음.
(쓰레기를 모으는 장소의 설치와 그러한 장소에 대한 안내를 
 제대로 하지 않는 당국에 대해서라면 하고싶은 욕이 무지 많을
 것이기는 하겠지만..)


고기를 구워먹는 행위가 '전부' 쓰레기 무단 투기로 귀결되는
것은 아님.  별개의 문제인 것을, 왜 자꾸 같은 사안으로
취급하고 싶어 하는지 모르겠음.
a모 게스트가 그런 사람을 많이 본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님.
욕을 들을 사람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사람이지, 음식을
해서 먹고서 생긴 쓰레기를 잘 모아 가져 내려가서 버리도록
되어있는 곳에 버리는 사람들이 아니란 말임.

바리바리 싸들고 가건 간단하게 하건, 어쨌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으면 되는 것임.
쓰레기 함부로 버리는 이들에게는 뭐라고 욕하건 말리고 싶은
생각 전혀 없음.
하지만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이상은, 고기를 구워 먹든
밥을 해서 먹든, 다른 이가 뭐라고 할 일이 아님.

나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을) 사람들을 이야기 하는데,
왜 그런 사람들을 무시하려 하고 그런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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