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fanny (빵순이) 날 짜 (Date): 2000년 8월 18일 금요일 오후 06시 25분 59초 제 목(Title): 청담동 안나비니 청담동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안나비니"에 갔었습니다. 위치는 갤러리아 명품관 맞은편 한국주단 골목으로 한 50m 들어가면 미스지 콜렉션 맞은편에 작은 골목 들어가는 입구가 있어요. 바로 여기 집을 개조한 형태의 식당(간판이 매우작음)이 바로 여깁니다. 1층(다른 쪽에서 보면 지하같아요)은 델리 분위기가 나요. 치즈랑 향신료 등을 팝니다. 2, 3층이 식당인데 2층(역시 다른 쪽에서 보면 1층)엔 정원을 예쁘게 꾸며놔서 밖에서 먹는 분위기 좋습니다. 저는 제가 간날은 날씨가 워낙 더웠는데 그 식당이 에어콘이 빵빵하게 나오지가 않더군요. 모... 창문을 다 열어놓아서 에어콘이 별 역할을 못한건지 시골집 분위기를 생각해서 그런건지 몰라두. 더군다나 제가 먹던곳은 3층의 후미진 방이라서... ^^; 첨엔 더워서 허걱댔는데... 희미한 백열등 조명에 씽씽소리내며 돌아가는 선풍기들. 흰색 회를 발라놓은 벽에다가 약간 높은 천장들의 내부를 보니 분위기가 그런데로 이국적인게 괜찮더군요(그래도 더운건 싫더라구요. 히히) 그리고 옆에는 작은 연못(?)도 있는게 정겹더군요. 웬만한 종류의 파스타는 다 시켰는데 바질로 만든 파스타가 맛있습니다. 파스타 전에 내주는 에피타이저로 보이는 튀긴 마늘도 별미입니다. 가격은 다른 이탈리안 ㄹ스토랑과 비슷합니다. 분위기도 그런데로 좋았습니다. 식당갈때 우르르가는 버릇땜에 케익을 잘사가지고 가는데 서빙보는 분이 알아서 케익먹도록 잘 챙겨주시더군요. 괜찮은거 같아요. 함 가보셔도 좋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