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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mariah (<')333><)
날 짜 (Date): 1999년 6월 30일 수요일 오전 09시 35분 09초
제 목(Title): Re: '소이작도'라는 섬에 대해 


이작도엘 90년도에 가봤는데 괜찮았습니다. 조용하고 사람도 없고..
연안부두에서 배 타고 들어가는데 당시엔 새벽에만 떠나는 배가 있었구요.
연안부두에 전화해서 배 시간을 알아보셔요.
이작도는 대 이작도와 소 이작도 두개로 되있는데 전 대이작도 갔었구요.

숙박은 민박을 했고(마을주민들이 민박을 꽤 했던듯) 밥은 다 준비해가서 해먹고.
해수욕장은 집 뒤 산길을 걸어가니 아담한 해수욕장에 모래밭. 사람도 우리밖에 
없고.. 우리끼리 신나게 낄낄거리고 놀다 온 기억입니다.

근데 거기보다 더 좋았던 곳은 이작도에서 배 타고 간 '사도'라는 곳인데요.
정말 환상입니다. 섬이 모래사장처럼 되어있고 (그떄까진 사람이 살지 않았던거 
같았는데 뭐 콘도 짓고 그런다고 공사 하는 중이었던듯) 물이 너무너무 맑은게 
우리나라에 이런곳이 있나 싶더군요.

바다에 들어가서 노는데 가슴팍까지 물이 오는 깊이였는데 파도가 없습니다.
너무 고요해서 꼭 수영장물속에 있는거 같고(왜  주기적으로 몰려치는 파도가 전혀 
없는진 모르지만 하여간에 없었습니다. 물결이 매우 잔잔.. 정말 수영장 같음)
물이 너무너무 맑아서 고개 숙이면 발톱에 봉숭아 물 들인 색상까지 깨끗하게 
보이고 바다속 바닥까지 다 보였습니다. :>

섬 주민들 말로는 예전에 사랑이 꽃피는 나무랑 포카리 스웨트 선전을 거기서 
찍었다고 하던데, 정말 아름답고 좋더군요. 근데 이게 벌서 거의 10년전 이야기니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네요.


@ 이작도 알려달라는데 왠 사도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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