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Places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infini ( gusto)
날 짜 (Date): 1999년 1월 18일 월요일 오전 01시 07분 28초
제 목(Title): Re: 대학로 "살"


안 그래도 대학로에 가면 꼭 한번 가보려고 마음먹고 있었던 곳인데
여기에서의 추천도 있고, 마침 술자리가 살빠 바로 옆의 천지주점이어서
몇 사람 꼬드겨 살에 갔습니다.
와 그런데, 일요일 밤 아홉시에 저희가 첫 손님이더군요. 그래서인지 셀프가 아니라 
메뉴판 가져다주고 정식으로 주문을 받던데요? 차 종류는 3000원부터 시작하고, 
맥주는 대부분 4000원... 
처음에 음악은 가만히 앉아서 고개 끄덕이며 듣기 좋은 분위기로 나왔는데, 같이 
가신 분이 춤을 원하셔서 주인 분에게 '뛰어놀기 좋은 음악'을 부탁했더니 
서태지 김종서 넘버 정도는 좋았지만, 이윽고 저에게는 거의
쥐약인 댄스곡(예: C&C music factory의 everybody dance now-gonna make you 
sweat 등)이 나오더군요�. 그리하여 종이를 꺼내 Queen, Nirvana, Pink 
Floyd, Marilyn Manson, Prodigy, Police, Faithless, Beck 등등 중구난방으로 적어 
갖다드렸더니 대뜸 마릴린 맨슨만 세 곡이 연거푸 나오고, Beck의 Loser가 나왔으며 
그 다음부터는 다시 아저씨 맘대로였습니다. ^^;

예전에 아는 분이 살에 갔을 때에는 발디딜 틈 없이 빽빽했다던데 좀 의외였고요. 
퍼포먼스 일정이 잡혀 있을 때 한번쯤 더 가 볼 만 하겠다는 생각 들었습니다..


                                          infini.
                    
                           I was brought to my senses♪♩ - Sting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