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astro (아스트로-*�) 날 짜 (Date): 1994년10월19일(수) 16시50분44초 KST 제 목(Title): [대전] 음반 가게... 대전에는 좋은 음반 가게 찾기가 쉽지 않았었지요. 시내(은행동인가?)에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비교적 큰 음반가게가 있는데 이곳은 비교적 많은 양의 클래식 CD를 갖추고 있다. 물론 메이저를 포함하여 각종 마이너 레이블도 준비되어 있다. 그런데 이 가게의 문제점은 가격과 주인에게 있다. 국내제작 CD가 보통 12,000원 수입은 15,000 - 16,000원 이었는데 비싸다는 소리를 듣자 국내는 11,500원으로 낮추었,나 수입은 일률적으로 16,000원으로 하였다. 다른 곳에서 13,500이면 살 수 있는걸 16,000원에 팔고 있는것이다. 회원이 되면 디스카운트를 해주기는 하지만 이것도 좀 웃긴다. 구매한 누적액이 50,000원이 넘어야 일단 할인이 시작되며 할인율도 5%에 지나지 않는다. 하나 추천할 만한 곳으로는 얼마전에 새로 생긴 교보빌딩 지하의 음반가게가 있다. 이곳은 깨끗한 매장에 많은 양의 클래식CD를 보유하고 있다. (물론 가요나 팝도 많음) 그런데 문제는 마이너레이블이 없다는 것이다. 이점만 제외하면 직원들 친절하고 (사운드 오브 뮤직은 주인이 너무 불친절하다.) 값도 저렴하여 들러볼 만한 곳이다. 폴리그램 톱은 11,500원 수입 C.TOP은 13,500 - 14,000원 정도이다. 회원제는 운영하지 않고 있으나 조만간 시행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각종 카트리지의 바늘도 팔고 있다. 처음 클래식을 들어보고자 하는 분이라면 대흥동 (아차..사운드 오브 뮤직도 대흥동인가 보다...난 아직 대전 동네이름 잘 모르겠어요..) 대전여고(중?) 맞은 편에 있는 대전오디오라는 곳에 들려 보면 어떨까 싶다. 물론 이곳은 오디오를 파는 곳이지만 CD매장도 있다. 이곳의 주인되시는 분은 오디오 메니아로 다른 사업을 하시다가 아예 직업을 이쪽으로 바꾼 분이다. 그런만큼 오디오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뿐 아니라 좋은 음반 (소위 명반이라는거)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 같다. 좋은 음악 생활하시기를 바라는 Astr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