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jblee (수퍼스칼라) 날 짜 (Date): 1994년08월30일(화) 22시07분31초 KDT 제 목(Title): [광화문] 웬디스 광화문 네거리에 위치한 웬디스는 2층에 넓은 창문이 있어서 세종로 가 다 보인다. 씽씽 달리는 자동차를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음료수를 마시는 것도 도심의 정취에 흠뻑 물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다. 십수년전에는 이 근처에 지금은 없어진 국제극장이 있어서 중고생 시절에 설레이는 마음에 영화를 보곤 했었는데.... 중고생 시절에는 영화보고 분식집에서 통만두 2층으로 쌓아가며 먹는게 큰 낙이었다. 지금도 종로 2가의 종로서적 근처, 종로 4가의 단성사, 피카디리, 퇴계로의 대한극장등이 있는 강북에 가면 어린 옛시절이 생각나 감회에 젖곤한다. 내가 국민학교 때는 퇴계로의 양식집인 "희의집"이라고 있었는데 여기서 함박스텍이 값이 500원이었다. ...말이 엉뚱한 데로 새버렸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