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jeong (푸른바다) 날 짜 (Date): 1994년03월28일(월) 13시05분05초 KST 제 목(Title): 분위기 있는 재즈 바 압구정 현대백화점에서 갤러리아로 이어지는 큰 대로를 계속 따라 올라가면 (이 철 미장원 더 지나서) 큰 사거리가 나오는데(이 곳에서 좌회전하면 옛날 영동 밸화점, 현재는 신세계 백화점으로 향하게 되죠), 여기 조금 못미친 곳 오른 편에 피플이라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큰 건물 4층인데 주로 재즈 음악을 틀어주고 8시와 9시반에 직접 연주를 해주기도 합니다.( 근데 너무 짧더라~~) 실내는 나무로 깔금하게 해놓았으며, 확 터진 공간에 자리들이 널찍 널찍하게 배열해 놓았기 때문에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천장이 높다는 것입니다. (전 천장이 놓은 곳이 좋거든요...그래서 공항도 좋아하고요.. :) ) 저녁에는 차 종류가 안되고 주로 맥주를 마시는데 좀 비싸긴 하지만(한병에 5000원 -> 외제만 그랬나?) 안주를 시키지 않아도 되고, 또 안시키면 땅콩종류를 주기 때문에 한 병ㅆLㄱ 시키고 죽치고 있어도 아무 눈치가 보이지 않죠.. 연인이나 마음맞는 친구와 함께 맥주 병나발 불면서(?) 음악에 취하는 것도 좋고, 분위기가 좋아서 평소 안하던 얘기도 가볍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참!들어가서 왼쪽 편 자리중엔 흔들의자이기 때문에 더 편안한 느낌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같이 천장 높고 여유있는 공간을 좋아하시는 분은 한 번 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