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bturtle (BlueTurtle-X) 날 짜 (Date): 1993년12월22일(수) 22시50분37초 KST 제 목(Title): 첫 알바이트 한 곳. 역시 부산에 살때다.. 부산대학교 앞에..꽤 유명한 'NEED'라는 커피점이 있다. 값도 비교적 저렴하고 분위기도 좋다.(서울에선 아직 그만한 곳을 못봤다.) 우연한 기회에..아르바이트할 기회가 생겼다..헐값이지만.. 처음 하는 써빙이라서 처음엔 좀 부끄럽기도 했지만..그건 금새 잊혀졌다. 거기서 만났던..여러명의 친구가 생각이 난다.. 은경이..그리고..희정이..후후..여자밖에 생각 안 나는거 보니..나도 남잔가보다. 그중..은경인 수잔베가라는 포크싱어를 좋아했었다. 항상..'Luka'라는..노래를 틀고.. 비록 한달이였지만..거기서 만난 계기로..우리들은 친해질수가 있었고..꽤 가깝게 지냈다..하지만 역시..안보면 잊혀지는게..인지상정인가보다... ..시간을 내서.다시 가본...곳엔..낯선 사람들에게..안내를 받고..음악도..달랐다.. 아르바이트 마칠 시간이면 항상 집앞까지..차를 태워준..사장님이..고마웠다.. "아..여기 사장 바뀌었어요..여자로요..벌써.반년이나 지났는데....서면 어디로 갔다던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