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Pl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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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hotwind (올챙이)
날 짜 (Date): 1995년10월10일(화) 11시05분02초 KST
제 목(Title): 가을엔 일영엘...



93년에 서울역에서 주말 레져열차를 타고 송추까지 표를 끊었는데 일영이라는 역에
도착했어요. 근데 너무너무 이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내려버렸지요.
내리자마자 환상 이었어요. 은행잎이 반겨주더군요.
또 한적한 시골길 이라 걷기에도 너무좋구요.어딘지도 모르게 그냥 길따라 걸었어요.
옥수수도 길옆에 늘어져 있고 정겨운 시골 이더군요.물은 더럽지만 호수도 있어요.
그 호수근처에처에 학사식당 이라고 있는데 그곳에서 된장찌게를 먹었는데 정말 
기막히게 맛있더라구요. 그리곤 도로쪽 이었는데 역에서 가까운.
그곳에 무슨 가든 이었는데.그가든 들어가는 샛길같은게 있는데,그곳에 아주 
자그마한 시냈물이 흐르고 있었어요.그 시납졸걀� 오리가 살고 있고요.
정말 동화같은 곳이었죠. 그 옆으론 가을이라 낙엽을 잔득 안고있는 나무들이 시냇물
사이에 있고요.떨어진 낙엽들이 그 시냇물에 떨어져서 유유히 흘러가더군요.
한참을 보았어요. 너무 멋있는 풍경이었어요.
그곳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다시한번 기회가 된다면 가볼거예요.
그땐 서울에 있어서 잠깐씩 다녀올 수도 있었는데.. 지금은 한번 가기가 쉽지 
않네요. 
갑자기 모든것이 싫어지고 따분하다고 느낄때 한번 다녀오세요.
전 가을을 무척 많이 타는데 특히 그런분은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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