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쓴 이(By): bulee (이 병욱) 날 짜 (Date): 1993년05월18일(화) 04시34분38초 KST 제 목(Title): 음..실화 + 황당 + 허무 I 음..역시 고등학교때 얘기다..쩝.. 우리학교는 중,고등학교가 붙어있는데다가 운동장이 좁아빠져서 늘 체육과 교련수업때문에 항상 북적 거렸다. 어느날 늘 이론을 강조하던 체육선생님이( 음..따불 드리볼의 주인공) 축구공을 주며 놀라고 했다..(윽..이럴수가..) 근데.. "아...그래도 너그들이 마..기본은 익히야 안되겠나 !!" "각자 조를 맹그러 가지고 파스연습해라" 그래서 45분 수업중 15분이 흘렀다. " 아..그라믄 인제... 기본적 수띵 연습.." 그래서 또 15분이 흘렀다..... "자..이제 몸 좀 풀리제..아..마..또..그라믄 이제 편을 갈라야제.." 그래서 또 9분이 흘렀다. 남은 시간은 비록 얼마 안되지만 우린 정말로 신이났다.. 이젠 정말 축구를 할수 있으니깐..두루설라무네..쩝.. 그런데..... 체육선생님이 한마디 찡하게 더했다... �"아..참..그라고..끝나기 5분전에 집합..이상!!!" 아..이런세상에....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