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쓴 이(By): tlpm (tlpm) 날 짜 (Date): 1993년05월06일(목) 03시22분45초 KST 제 목(Title): 틀픔의 비극 ----------------- (1) 안녕하세요 요로분의 틀픔입니다.... 흑흑......틀픔에게 무척 슬픈 일이 하나 있었어요...흑흑.... 그래서, 이 슬픔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흑흑.. 어쨌거나 흑흑........ 틀픔은..대전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당... 근데, 틀픔은 아직 여자 친구가 없다...잉.....틀픔은 뭔가 섭섭했다... 또 다른 아해들이 부러웠다....그래서, 여자를 한 명 사귀기로 결심했던 것이었당...흐흐 근데..이왕 사귈 바에야...예쁘고 멋진 아가씨를 사귀는 것이 좋지 않을까..흐흐. 틀픔은 그렇게 결심했던 것이었다....근데....앙...어디서 사귀지 ? 서울까지 올 라가서 ? 흑흑..대전에서 학교를 다니는 틀픔은..모 형님들처럼..서울에 팍팍 올 라갈 차비도 여력도 없던 것이었당..잉...슬퍼라... 흐음..뭐 좋은 수가 없을까....아하 !!!! 그렇징.....틀픔은 무릅을 쳤다...고 뭐시냐....음음..엑스뽀...흐흐..그게 있잖앙...93 년도..대전 오 예!!!! 우리 학교에서 자전거로 10 분 거리..흐흐....엑스뽀하면 거 뭐냐..도우미 !!.흐흐.도 우미들이 우루루루.....으핫핫....이로써 틀픔의 고민은 말끔히 해결낮던 것이었 당... 음..고럼...자원봉사자 인가 뭔가를 해야겠징...흐흐... 유성구청가서 서류 받아오고 작정하고...음..근데...이거 뭐야..직종이 별거 별거 많네...흠흠...엥 주차장 관리 ? 청소 ? 윽....음음..이거 하면 안되잖아..잉..설마 도우미보고 같 이 주차장에서 차㎖는거 도와주고 쓰레기통 비우는 거 시키겠어 ? 잉..안되는데. 음..그럼..뭐가 좋을까.....음..맞다..이거.."외국어 구사가 필요한 전문안내" 음음...외국어 구사라...그럼..아마 외국인을 안내하는 건데...흐흐...설마 외국인 안내를 시커먼 남자 혼자에게만 시키겠어? 흐흐..아마 도우미와 짝을 지어서..오붓 하게...흐흐...으핫하사핫.....틀픔은 매우 매우 기분이 좋았다.....에 그럼..근무 끝나고.."도우미양...저...날씨도 더운데..저희학교 매점에 가서 라면이라도 한 그릇씩 하면서..인생에 관하여 논해 볼까요 ? " "예 ? 라면 취미 없다구요 ? 그럼 김밥도 있는데.." 흐흐.....이렇게 하면...그 어떤 도우미가 이 틀픔에게 빠지지 않을 수 있지 않겠어..흐흐.. 그럼...기회를 봐서..거 뭐시냐..금요문화행사..흐흐 2000 원짜리 표라도 파는 거 있으면...10000 원짜리 라구 하구..(학생은 할인됨) 흐흐....신난다........... 그럼..이제 전문안내를 써야지...흠흠....... 그리고서 틀픔은..기다렸다...합격증이 오기를... 하하...역시..음..면접을 보라고 ? 그거야 뭐..엥 ? 이건 또 뭐야 ? 웬 시험... 어학시험 ? 으윽....이거 잘못하면 뭐 되겠당.....어이구....하지만..여기서 좌절 하면..도우미는...으윽...안돼 !!!!!!!!!!!! 그래서, 틀픔은..겨울방학대 대학입학 후 한번도 보지 않았던..성문기본영어와.. 맥기본영어..등을 마구 마구 읽어 댔던 것이었다...에이구 ...어지러워..에이구.. 음...separete 음..이게 맞지..엥...separate 인가 ? 에이구 어지럽당.... |